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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와 주식의 차이점과 코인 폐인, 벼락거지 혹은 벼락부자

주식은 해당 기업의 가치를 대변하는 숫자가 있는 반면에 암호화폐는 그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수단 자체가 없다. 가상화폐 벼락부자가 생겼고 상승세에 올라타지 못해 벼락거지가 됐다고 한탄하는 젊은층이 많다. 가상화폐에 빚을 내어 몰빵 투자했다가 돈을 다 잃은 코인 폐인도 있다.

1. 블록체인 기술의 무한한 확장가능성

가상화폐는 새롭고 유용한 최첨단 블록 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블록체인(영어: block chain, blockchain)은 데이터를 분산처리하는 ‘탈중앙화’를 핵심으로 한 기술로, 비트코인 외에도 다양한 산업과 연계되어 무궁무진한 확장성을 기대할 수 있다.

블록체인기술의 다양한 확장성
블록체인 기술의 다양한 확장성. 출처 forbes

블록체인의 사전적 정의는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디지털 장부에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여러 대의 컴퓨터에 이를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이다. 

 수정된 사본과 원본 간 차이가 구분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은 암호 SHA-256 기반의 암호 ‘해시(Hash) 함수’를 사용한다. 그래서 블록체인에 처음 만들어진 기록이 제대로 보관되는 것이다. 누구라도 임의로 수정할 수 없고 누구나 변경의 결과를 열람할 수 있다. 

2. 가상통화와 암호화폐 급등이유

결제 시장에서 신용카드가 차지했던 영역은 향후 암호화폐로 점차 전환될 전망이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발행된지 12년이 되었다. 심지어 동일한 과학실험에도 해석이 달라진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그동안 파고가 널뛰기를 하며 계속되었다. 24시간 코인 시세창을 보고 있는 좀비들이 많다. 주식시장처럼 장 시작과 마감 시간을 정할 수는 없나. 

 직장인 가운데 가상화폐로 큰 수익을 낸 사례가 늘면서 심리적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이 늘고 있다. 카더라인지 아닌지 진짜 수익을 냈는지 따져볼 대목이다. 다단계 유행할 때가 떠오른다. 

 기본 틀(공개된 소스코드)에 일부 기능을 덧붙여 내놓는 “암호화폐는 간단한 프로그래밍만으로 만들어 낼 수 있지만 가치를 갖게 되는 건 극히 일부”이다. 옥석을 어떻게 가릴 것인가. 그 많은 돌 중에 옥이 있기는 한가.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그렇기도 하지만 아니기도 하다. 코인에서 이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고 기존 금융을 보완, 대체하는 훌륭한 수단이 되길 희망한다.”

도지코인 옹호자 일론 머스크
도지코인 옹호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 옹호자이고 도지코인 애호가이다. 프로그램어가 장난으로 한두시간 만에 뚝딱 만든 도지 코인이 머스크의 한 마디에 가치가 생겼다. 

빚을 내어 코인에 투자하다가 돈을 다 잃은 코인 폐인도 많다. 코인 상승세에 올라탄 코인 벼락부자가 탄생했다. 그에 따라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코인 벼락거지가 생겨났다.

노벨경제학상 폴 크루그먼 교수가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칼럼에 “투기 수단 외에 가상화폐가 사용된다고 하는 곳은 돈세탁 등 불법적인 분야뿐”이고 “다단계 사기와 사실상 같은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이렇게 가치를 측정할 수도, 애초에 가치가 있는지도 모호한 암호화폐는 왜 급등했을까? 어떤 자산의 가격이 오른다는 건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그 자산을 사길 원하는 사람이 늘었다는 뜻이다. 

3. 주식과 다른 코인과 암호화폐 관련 각국 정부 움직임

주식과 코인 다른점

주식과 암호화폐에는 결정적으로 다른 부분이 있다. 주가라는 건 해당 기업의 가치를 대변하는 숫자이다. 따라서 기업의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는 건, 해당 기업의 가치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와 관련있다.

 여기서 기업의 가치라는 건 실적은 기본이고, 기업의 지배구조나 재무구조까지 포함된다. 암호화폐의 급등 현상을 설명하는 건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많은 전문가가 설명하는 배경은 바로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다. 

 암호화폐는 그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수단 자체가 없다. 가격이 왜 오르는지, 그렇다면 적정한 가격은 얼마인지도 설명할 방법이 모호하다. 시장을 전망하기 위해선 투자자의 분위기, 시중에 풀린 자금 등으로 간접적인 추정을 하는 수밖에 없다. 

 현재 거래되는 알트코인 가운데 대다수는 사라질 것이다. 현재 암호화폐, 특히 알트코인 가운데 상당수는 단순히 자금을 끌어모으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돈만 뜯어낸 뒤 상장폐지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거래소들이 무슨 기준과 분석으로 이런 암호화폐를 상장하고 있는지도 명확하지가 않다. 

암호화폐 관련 각국 정부 움직임​

어떤 정부도 자신들의 화폐 통제권을 빼앗기고 싶지 않다. 정부는 앞에서는 때리고 뒤에서는 장단점을 통제하려고 준비 중인 것이다. 특히 미국 그리고 질주 중인 중국이 있다. 중앙은행 차원에서 디지털 화폐를 만들어 시장에 난립하는 가상화폐의 힘을 빼려는 움직임도 있다.

 암호화폐 거품이 한순간에 꺼졌을 때 불어닥칠 부작용에 정부는 얼마나 준비돼 있는지 의문이다. 정부가 암호화폐와 관련해선 육성과 규제, 보호라는 모든 측면에서 성공하길 빈다. 

 5월 20일 미국 연준은 올여름 디지털 달러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발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롬 파월 의장은 이날 영상 메시지에서 “우리의 포커스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지불결제 시스템을 만들어 폭넓은 혜택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정부도 지난달 19일 디지털 화폐에 대한 시범 업무를 위해 재무부와 중앙은행이 특별전담반을 출범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금융당국도 최근 디지털 위안화 확대를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5월22일 국내 1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제휴 은행인 케이뱅크에서는 매수·매도 이용자가 일시에 몰리면서 접속 장애 현상이 발생해, 서버 증설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업계 2위와 3위 거래소와 제휴를 맺은 농협과 신한은행도 7월 제휴연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결정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4. 코인에 부정적인 입장과 긍정적인 입장

부정적인 입장

가상화폐는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회피)용으로 삼기 어렵다. 내재 가치를 측정할 수 없기 때문이란다. 이 또한 해석나름일 수 있다. 가상화폐는 속임수이며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 사기)의 특징을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암호화 체계는 잘 만들어졌지만, 그것이 경제적 요소와 연결될 만한 이유는 전혀 없다지만 이유는 만들기 나름이다. 

 비트코인이 비정부 화폐가 될 수 없고 단지 ‘화폐’로 불리는 일종의 게임에 불과할 수 도 있다. 5월 16일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국내 4대 가상화폐 거래소는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이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이다.

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 등 4대 가상화폐 거래소와 거래 중인 은행권이 자체 위험평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가상자산 사업자(가상화폐 거래소) 자금세탁방지 위험평가 방안’을 토대로 적용방안을 논의중이다.

 은행연합회에서 가상화폐 거래소 자금세탁방지 위험평가 방안을 제시했다. 은행들은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실명계좌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해서 자체적 평가기준을 만들고자 고심중이다.

지난달 22일만 하더라도 9420개 정도였던 암호화폐 수가 한 달여 만에 500개 이상 늘어난 것이다. 하루 평균 18개씩 새로운 암호화폐가 등장하는 셈이다. 이대로라면 이번 주 1만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에는 실질적인 가치가 없는 암호화폐도 많아 보인다. 도지코인의 영향인지, 전날만 해도 ‘치와와 토큰’ ‘아메리칸 시바’ ‘코르기 이누’ 등 개를 테마로 한 암호화폐가 생겨났다. 

​ 비트코인이 나오고 1년이 조금 지난 2010년 이야기이다. 11년 전 오늘은 비트코인이 처음으로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한 프로그래머가 피자를 사먹는데 비트코인을 썼다.

 무려 비트코인 1만 개를 내고 겨우 피자 2판을 구매. 그래서 비트코인 피자데이’라는 말이 생겼다. 당시 비트코인 만개 가격이 41달러, 우리 돈으로 5만 원도 되지 않는 수준이었다. 

​ 올해 3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차를 살 수 있다고 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주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사용한 차량 구매 결제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을 뒤집으면서 투자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입방정 꽤나 떠는 야심가 테슬라 형. 도지타고 달나라로 ~ 

 코인판의 확률은 동전 던지기와 똑같은 50%이다. 자산, 이익과 같은 현금 창출 능력이 없는 코인의 특성상, 개별 코인 가격이 적절한지에 대한 분석이 통하지 않는 상황을 만든다. 

 이런 이유로 상승 하락 어느 쪽에 베팅할지 결정하는 유일한 방식은 관심과 소문을 활용하는 것밖에 없다. 일론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띄우기 위해서 연일 자신의 입으로 화제를 만들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중국과 미국이 코인 규제 강화 중이다.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의 75%가 이뤄지는데 중국이 코인 거래를 완전 금지한데 이어 채굴장 단속까지 나섰다. 채굴에 전기소모가 극심해서 환경문제를 일으킨다.

중국 경제를 책임지는 류허 부총리가 비트코인의 채굴과 거래행위가 금융시스템 전반을 위협한다며 강력단속을 표명했다. 미국 재무부도 가상화폐가 조세회피 같은 불법 행위에 쓰인다면서 과세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긍정적인 입장

​올웨더 포트폴리오 창시자 레이 달리오Ray Dalio 가 비트코인 보유 사실을 밝혔다. 그는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Bridgewater Associates)의 창업자였다.

 인플레이션 등의 부의 파괴로부터 자산을 지킬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지금까지 역사를 돌이켜보면서 그는 2번의 세계 대전과 대공황을 언급했다. 

비트코인 옹호자 레이 달리오
비트코인 옹호자 레이 달리오. 출처 nasdak

 이 발단은 결국 통화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했다. 통화의 유동성을  미리 정해 놓은 비트코인이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비트코인에 전재산을 털어넣지는 못해도 자산 포트폴리오에 일부를 넣어두면 부의 파괴로부터 방어를 해줄 우수한 방패막이 될 수 있다. 

 달리오는 미국 달러화가 평가절하 위기에 처해 있고 오늘날 중국은 세계 최대 외환보유국으로 미국의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한다. 개인적으로 채권보다는 금과 같은 속성을 가진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했다. 시장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자료에 따르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인출이 급증하고,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이용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11일 월스트리트저널이 주최한 온라인 포럼에서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가장 큰 리스크는 이미 너무 성공했다는 것”이다 라고 했다.

 ​레이 달리오에 의하면 비트코인 소유가 정부에 의해 금지될 수 있다. 과거에 미국 정부의 금 소유 금지를 비트코인 규제의 근거로 들었다. 미국은 화폐 발행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매우 중요시하기에 비슷한 조치가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최근 인도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도 정부는 최근 암호화폐 보유 금지법을 검토중이다. 정부는 암호화폐를 추적•감시할 수 있다. 

 프라이빗 지갑이든 기타 무엇이든 정부의 통제와 반대되는 행동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견재 가치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비트코인은 생겨난 이후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했다. 단한번도 해킹된 적이 없다. 그리고 상당한 지지 기반을 쌓아왔다. 더불어 부의 저장 수단이면서도 디지털 현금처럼 작동하는 것도 장점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했다. 시장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자료에 따르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인출이 급증하고,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이용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미 존재하는 비트코인에 대해 각국 정부는 초인플레이션과 통화가치를 고려하여 어떻게든 컨트롤 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드려 할 것이다. 각국 정부와 제도권 금융은 앞으로는 코인을 치고 규제하면서 뒤로는 자체 코인 발급 등 자구책을 강구하는 것이다. 

한국은행도 올해 하반기 CBDC 모의실험을 추진한다. CBDC 발행, 유통, 결제, 송금, 환수, 폐기 등 화폐 생애주기별 처리 업무를 수행한 뒤 도입 여부를 검토한다. 

 이 사업에 네이버 자회사 라인플러스와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 LG CNS 등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CBDC는 Central Bank Digital Currencies 실물 명목화폐를 대체하거나 보완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디지털화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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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은 이미 생겨나서 존재한다. 존재를 부인할 수 없는 지경이다. 주식은 해당 기업의 가치를 대변하는 숫자가 있는 반면에 암호화폐는 그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수단 자체가 없다. 가상화폐 벼락부자가 생겼고 상승세에 올라타지 못해 벼락거지가 됐다고 한탄하는 젊은층이 많다. 빚을 내어 가상화폐에 몰빵 투자했다가 돈을 다 잃은 코인 폐인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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