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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분 사리 구슬

사리, 골분, 뼈조각, 뼈가루, 유골이 보석으로 변신

한국인이 새로운 시신처리 장치를 만들었다. 시신을 화장하여 유골화하고 이를 분쇄하여 가루로 만든 골분을 고온으로 재가열하여 용융시키고(녹이고), 용융액을 구슬 형태로 재결정한다. 반려동물도 가능하다. 

불교 수도승을 화장하면 나오는 사리를 인하대 임형빈 박사가 분석했더니 담석도 아니었고 결석도 아니었다. 일반인이나 반려동물도 화장을 해서 나온 재를 고온으로 재가열하면 사리 형태가 된다.

1. 불교 장례식인 다비식(화장) 후에 나오는 사리

사리(舍利)란 참된 수도의 결과로 나타난다는 구슬모양의 유골이다. 시신을 불에 태우는 화장을 하면 발견된다. 유신(遺身)ㆍ신골(身骨)이라고도 부른다.

 북방불교계통인 대승불교에서는 사리신앙이 더욱 신비화되어 둥근 구슬의 형태로 된 영골(靈骨)ㆍ영주(靈珠)로 인식되었다. 사리는 ‘신체’를 의미하는 인도의 상류층 고대언어인 산스크리트어 ‘사리라(Sarira)’에서 유래했다. 

 처음에는 소리나는 대로 사리라(舍利羅)라고 했다가 줄여서 ‘사리’라고 부르게 됐다. ‘몸’을 의미하는 사리라는 복수형으로 되면 신골, 유골이라는 뜻을 가진다.

석가모니 사리
석가모니 사리

 부처님의 신골을 진신사리(眞身舍利), 불경(佛經)을 법사리, 고승의 사리를 승사리(僧舍利)라 하여 구분하고, 승사리를 봉안하는 곳은 부도(浮屠)라고 하여 뒤에 와서는 불탑과 다른 형태로 만들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석가모니의 열반 뒤 그 제자들은 인도의 장례법에 의하여 유신을 다비하였더니 8곡 4두(八斛四斗)나 되는 많은 사리가 출현하여 이를 8국에 분배하여 봉안했다.

 그 뒤 아소카왕(阿育王) 때에는 팔만사천의 불사리탑을 건립하는 등 사리신앙이 매우 성행하였다. 이 사리 중 일부가 한국에까지 전해졌다.

 더우기 사리 분과 分顆(=스스로 복제)라는 희귀현상이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석가모니의 사리를 모셔왔는데 세조 재임시 아무도 손대지 않았는데 그 사리의 개수가 어느날 두 배로 스스로 복제했다는 기록이 있다.

 속임수라고 생각하고 며칠을 두고 엄격히 관찰을 했는데도 같은 현상이 보고되었다. 당시 기록관은 엄격하게 있는 그대로 기록해야 했으니 거짓으로 보기 어렵다. 

석가모니의 고국인 인도( 구체적으로 지금의 네팔)는 예나 지금이나 장례법이 화장이다. 장작위에 시신을 얹고 태우는 간단한 방법이다. 이런 전통 화장법으로는 타다 남은 뼛조각이 있다고 들었다.

 현대식 화장터에서는 시신을 태워 가루로 돌려준다. 화장터에는 가봤는데 가루가 든 함을 들여다 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몸에 사리가 있어도 현대식 고화력 화장기계에서 안타고 남아있을까. 그렇다. 그리고 사리는 강철보다 단단하다. 

 마침 인도인 친구가 있으니 힌두교 성직자도 사리가 나오는지 물어봐야겠다. 불교승려면 다 사리가 나올까. 불교 승려는 아니어도 불교 수행에 공헌한 신자의 경우에도 사리가 나올까.

 불교도도 아니며 수행을 하지도 않은 할머니의 몸에서 화장 후 사리가 나온 경우도 있다. 훌륭한 사람은 종교가 있던 없던 어떤 종교를 신봉하던 훌륭할 수 있으니까 그럴 수도 있다.

 불교도가 아닌 유대교 랍비나, 카톨릭 신부, 이슬람 이맘을 화장해도 사리가 나올까. 유대교는 장례방식이 화장이 아닌 관에 넣어 동굴에 보관하는 방식이라 실험해 보기 어렵다.

본드를 많이 불다 죽은 자식을 화장했더니 골분도 적게 나왔다고 한탄한 어머니가 떠오른다.

2. 사리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소위 아직 과학적으로는 사리의 형성은 아직 그 원인이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대한민국에서 사리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적이 한 번 있다.

 인하대의 임형빈 박사가 사리 1과(顆)를 분석하여 아래와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오직 한번 오직 사리 한 개로. 

“지름 0.5센티미터 정도의 팥알 크기 사리에서 방사성 원소인 프로트악티늄(Pa), 리튬(Li)을 비롯하여 티타튬, 나트륨, 크롬, 마그네슘, 칼슘, 인산, 산화알루미늄, 불소, 산화규소 등 12종이 검출되었다.

 사리의 성분이 일반적으로 뼈 성분과 비슷했으나 프로트악티늄, 리튬, 티타늄 등이 들어있는 것이 큰 특징으로 사리의 굳기 즉 경도는 1만5000파운드의 압력에서 부서져 1만2000천 파운드에서 부서지는 강철보다도 단단했다. 

 담석, 결석의 주성분은 칼슘, 망간, 철, 인 등으로 되어 있는데다가 고열에 불타 없어지고 경도도 높지 않다. 그러므로 사리는 담석• 결석이 아니다.”

3. 일반인과 반려동물의 골분을 사리로 만드는 기술

유골과 골분을 고온고압처리해서 인위적으로 불교 사리 형태로 만들어 주는 국내 기술이 있다. 화장후 나온 뼈가루를 형형색색의 고운 구슬로 만들어 준다. 가족들은 그 구슬을 거리낌없이 집에 모실 수 있다.

유골을 사리로 만드는 기술
유골을 사리로 만든 경우

아끼는 반려동물이 무지개 다리를 건넜을 때도 화장하면 사리가 만들어질까. 그렇다. 골분이 아무래도 적긴 한데 적용되는 기술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반려동물 시체 처리법이 따로 법으로 정해져 있어서 법에 저촉되지 않아야 한다.

서구에도 화장을 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 골분을 사리로 만드는 한국기술을 수출하면 환영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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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는 참 신기하다. 담석이나 결석으로 오인을 받았는데 전혀 다른 것임이 밝혀졌다. 담석과 결석은 불에 타서 재가 되는 반면에 사리는 화장 후에 나온다. 

 일반인과 반려동물도 화장을 한 후 나오는 골분을 고온처리하면 사리로 만들 수 있다. 영롱한 사리로 재탄생한 골분은 집에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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