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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베드 버그 살충제 DDT에도 살아남는 빈대 대처법

2023년 유독 프랑스 파리에서 빈대 물림이 급증했다. 인천에서도 빈대가 발견되었다. 빈대는 기후변화로 더워지면 번식이 증가하고 DDT 살충제에도 살아남는다. 빈대가 싫어하는 바질과 백리향 등 천연 허브 오일이 있다. 침대를 진공청소기로 주기적으로 잘 청소해도 빈대를 제거할 수 있다.

빈대 출몰하는 호텔, 병원, 대학교, 공용 세탁시설

빈대 감염에 가장 취약한 곳은 호텔이다. 병원, 공용세탁시설과 대학교도 모두 빈대 감염처가 될 수 있다. 벽을 공유하고 있으면 빈대가 건물의 균열을 통해 옆 건물로 이동할 수 있다. 균열은 밀봉하고 콘센트 덮개를 덮어야 빈대의 이동을 막을 수 있다.

호텔에 투숙하면 침대 위 아래, 침대 헤드 앞뒤, 쿠션과 커튼도 살펴서 빈대가 없는지 먼저 확인한다. 벌레 사체, 잉크 같은 오염물 얼룩이 있으면 빈대가 있다는 증거라 호텔에 즉시 알려야 한다.

DDT 살충제에도 살아남은 빈대

빈대는 강력한 살충제에도 내성이 생겨 살아남는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수십년 넘게 빈대 출몰이 반복되고 있다. 1948년 발명된 가장 강력한 살충제 DDT를 이용하자 1950년대 프랑스와 미국에서 빈대가 사라졌다. 그러나 1990년대 다시 출몰했다.

빈대. Le Monde

프랑스 파리에서는 여름철에 3 ~ 4 년을 주기적 빈대 출몰이 반복되고 있다. 기후변화로 특히 더 뜨거운 여름일수록 빈대가 더 번식해서 급증했다고 공영방송이 전했다. 2022년 2023년 모두 프랑스는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한국에서는 1990년대 이후 빈대가 박멸됐으나 2023년 9월 대구 계명대학교 기숙사에서 빈대가 목격되었고 이어 인천에서도 보고되었으으며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빈대가 발견됐다. 기후변화와 외국여행과 외국에서 들어온 사람들로 인해 한국도 더이상 빈대 청정지역이 아니어서 주의가 필요해졌다.

화학 살충제에 빈대 중에 약한 개체는 죽지만 강한 개체는 살아남아 그들의 후손은 살충제에 내성이 생긴다. 화학 살충제는 인체에도 해롭다. 화학 살충제 대용으로 천연 허브 오일이 있다. 빈대는 백리향, 오레가노, 레몬그라스, 정향, 바질, 녹나무 오일 냄새를 싫어한다.

빈대에 물리면 생기는 증상과 대처

빈대는 흡혈을 해도 병을 옮기지는 않는다. 대개는 빈대에 물려도 심하게 가렵고 만다. 빈대는 몸 길이가 4 ~ 7 밀리미터이고 적갈색을 띠는 타원형의 납작한 벌레다. 날개가 없어서 날아다니지 않는다.

사람의 피부를 깨물고 피를 흡입한다. 피를 흡입한 빈대는 빨갛게 변한다. 하룻밤새 빈대 한 마리가 90번을 흡혈할 수 있다. 빈대는 한번 물고 끝나지 않고 흡혈한 곳을 중심으로 근방을 10여 방 이상 문다.

빈대에 물리면 심하게 통증은 없으나 물린 부분이 빨갛게 부어오른다. 시간이 지나면 매우 가려워서 고통스럽다. 심하게 긁다보면 물집이 생겨서 흉터가 생길 수 있다. 빈대에 물려도 죽지는 않으나 알레르기 반응이 심하면 응급실로 간다.

기후변화로 관광국 프랑스 빈대 출몰

프랑스는 관광지로 유명해서 전세계에서 사람들이 몰려든다. 프랑스인들은 여름휴가 바캉스를 즐기러 한달씩 집을 떠난다. 기온이 높아지면 빈대의 서식율이 높아진다. 2022년과 2023년 여름에 프랑스는 기후변화 온난화를 치솟는 기온으로 체감했다.

2023년 9월부터 사과씨 보다 작은 빈대가 프랑스 파리의 대형 영화관에서 처음 목격된 후 곧이어 지하철역, 고속열차와 공항, 기숙사에서 목격되고 있다. 빈대를 발견한 사람들이 사진과 동영상을 사회관계망에 올리고 있다.

https://www.euronews.com/travel/2023/09/29/trains-and-cinemas-in-france-reportedly-infested-with-bedbugs-as-paris-officials-urge-acti

파리 시민들이 민원을 제기하자 영화관의 입장은 자체 조사를 했으나 빈대를 발견하지 못했고 빈대 문제는 극장의 문제가 아니라 파리 시민의 문제라는 것이었다. 지하철공사와 철도공사의 반응도 같다.

프랑스 정부는 호텔, 관광업소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금전적 타격을 입지 않으려고 빈대 발생을 숨기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현실은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의 중학교에서는 빈대 출몰로 인해 휴교령까지 내렸다.

빈대 퇴치방법

일시적으로라도 빈대를 퇴치하는 방법은 살충제다. 빈대 살충제는 약국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다. 여행을 할때는 스프레이 살충제 둠벅을 뿌릴 수 있다. 그러나 빈대를 살충제에 더 강하게 만들어서 궁극적인 방법이 아니다.

빈대 예방법

빈대는 사람이 자는 공간인 침대를 좋아한다. 진공청소기로 침대를 꼼꼼하게 청소하면 빈대를 잡을 수 있다. 빨아들인 먼지통의 먼지는 밀봉한 다음 바로 실외 쓰레기통에 버린다. 적어도 일주일에 1회 정기적으로 진공 청소기로 주기적으로 침대를 청소한다.

침대 시트와 베개 커버, 이불을 일광소독하거나 삶거나 뜨거운 물로 세탁하고 건조기로 말리면 빈대를 없앨 수 있다. 열 스팀 청소기를 사용할 경우는 온도가 섭씨 55도 이상은 되어야 빈대 제거에 효과가 난다.

빈대는 직물에 잘 달라붙고 직물에서 직물로 건너가는 습성이 있다. 빈대를 방지하려면 외출복을 침대 위나 침대 근처에 두지 않아야 한다. 외출복을 고온 세탁하지 않고 옷장에 다시 걸면 빈대가 옮겨온다.

여행 후에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의류를 바로 고온 세탁한다. 손님 코트는 집안에 들이지 말고 현관 근처에 걸어둔다. 택배나 짐을 아파트 공용 공간에 두지 말고 귀가할 때는 신발과 옷에 빈대가 없는지 확인한다.

빈대를 발견하면 아파트 관리자에게 연락해 검사와 추가조치를 문의한다. 빌라나 단독주택의 경우는 해충박멸업체 세스코를 이용할 수 있다. (참조 eu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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