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2023년 3월 29일 ‘광고 투명성 센터’ 도구를 출시했다. 특정 광고주를 검색하고 해당 광고주 페이지를 볼 수 있다. 구글은 앞서 2022년에 광고안전 보고서도 발간했다.
이외에도 구글은 일찍이 광고주 페이지, 광고센터 페이지를 차례로 출시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23년 빅테크 4분기 실적은 광고부문 성적에 달렸다. 구글 뿐 아니라 메타, 트위터 등의 빅테크 회사들도 광고 수입이 회사 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구글 광고투명성 센터
2023년 1월 미국 법무부와 캘리포니아주 등의 8개 주가 구글이 인터넷 광고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시장지배력을 불법적으로 남용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구글, 메타, 트위터 등의 빅테크가 돈을 벌어들이는 여러 분야가 있는 가운데 그중 광고수익이 상당 부분 차지한다. 광고를 실어줄 때 광고주를 인증하고 광고내용이 시의 적절하고 시대를 반영해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수익이 늘어난다.
광고투명성 센터(Ads transparency for a safe and open internet)’는 구글의 새로운 광고 투명성 도구이다. 구글의 다양한 플랫폼인 구글검색, 디스플레이와 유튜브에서 인증된 광고주의 정보를 모아놓은 검색용 저장소와 같다.
https://support.google.com/google-ads/answer/9729263?hl=ko
들어가 보면 광고주가 게재해온 광고내역, 특정지역에 표시된 광고내역, 광고가 게재된 마지막 날짜와 광고형식을 알 수 있다. 평소에 관심이 있던 신발 광고가 표시될 때 정확한 브랜드를 알고 싶으면 광고투명성 센터에서 광고주를 찾아보고 해당사이트를 방문 구매할 수 있다.
해당 브랜드의 다른 광고를 더 알고 싶을 때도 광고투명성센터에서 광고주를 찾아서 해당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더 알아보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광고주 신원확인용 구글의 광고주 페이지
구글은 2020년부터 광고주 신원확인을 시작했다. 현재 240개가 넘는 국가와 지역에서 광고주의 신원을 인증하고 있다. 2022년 구글은 미국에서 먼저 광고주 페이지를 선보였다.
각각의 광고주 페이지에는 해당 광고주의 위치, 제공하는 비지니스 유형, 최근에 게재한 새로운 광고 등 인증된 광고주에 대한 기본 정보를 보여준다. 같은 해 이 프로그램을 전 세계로 확대했다.
구글 광고정책은 광고를 보는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광고를 효과적으로 운영하며 광고가 게재되는 국가의 관련법을 준수하도록 마련되었다. 구글은 선정성 광고를 제한하여 사용자 검색어, 사용자 연령, 광고가 게재되는 지역의 현지 법규에 따라 게재된다.
구글의 내 광고센터 페이지
앞서 구글은 2022년 10월 구글검색, 유튜브, 디스커버 등에서 표시되는 광고의 종류를 관리할 수 있는 내 광고센터(My Ad Center)를 출시했다.
구글 측은 이용자가 이 기능을 사용할 경우 민감한 카테고리의 광고를 제한하거나 광고 경험을 개인화하는데 사용되는 정보에 대해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 광고센터는 출시 후 첫 3개월간 전 세계적으로 방문횟수가 7천만 건이 넘었다. 그 가운데 20% 이상은 이용자가 자신의 광고 기본 설정을 조정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다.
구글은 2022년 광고 안전 보고서를 발표할 때 52억개 이상의 광고를 제거하고 43억 개 이상의 광고를 제한했으며 670만 개 이상의 광고주 계정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보다 20억 건이 넘는 광고를 제거한 것이다. 이를 위해 구글 측은 사람에 의한 수동평가와 인공지능 기반의 자동평가 시스템을 함께 활용했다.
구글의 금융서비스 인증 프로그램
2022년 구글은 금융서비스 인증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따라 광고주는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먼저 현지 규제기관의 승인을 먼저 받아야 하고 이를 입증해야 한다.
구글은 현재 영국, 호주, 싱가포르를 포함한 11개국에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구글은 2022년 허위진술 정책을 위반한 1억 9천8백만 개의 광고를 차단하거나 제거했다.
구글의 기후변화 관련 정책
구글은 기후변화 거부 관련한 콘텐츠와 광고에 대한 정책을 개발했다. 2022년 이를 위반한 30만개 이상의 게시자 페이지 내 광고게재를 중단시켰다. 차단한 광고도 2400만 건에 달한다.
구글의 민감사건, 폭력, 편파발언에 대한 정책
구글은 편파적 발언, 폭력, 유해한 건강 정보를 포함한 부적절한 내용이담긴 5120만 개 이상의 광고를 차단했고 무기· 폭발물 등의 위험한 제품 또는 서비스에 대해 2600만개 이상의 광고를 제거했다.
이와 함께 민감 사건에 대한 정책도 내놓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1700만 개 이상의 광고를 차단했다. 이와 별도로 구글 플랫폼 전반에 걸쳐 러시아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은 275개 이사의 매체사이트에서 광고를 제거했다.
(출처 Google, The Keyword)
구글은 지속가능한 광고 수익을 위해 광고주 페이지, 내 광고센터 페이지, 금융서비스 인증프로그램, 광고투명성 센터 등으로 이용자 중심 방식으로 꾸준히 업그레드하고 있다. 또한 구글은 기후변화 관련 광고와 선정성·폭력·편파 ·민감사건에 광고정책을 조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