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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텔레그램 45억건 개인정보 유출후 본디 Bondee 탈퇴

2023년 2월 12일 중국, 텔레그램에서 중국인 개인고객 정보가 무려 45억 4142만 22건 누출되었다고 중국 매체 환구망 등 중국 현지매체가 2월 19일 보도했다. 

 이번 대형 개인정보 노출은 중국 택배기업 원통택배가 지목되고 있다. 계속되는 중국 앱의 고객정보 누출로 틱톡, 본디 등 중국앱의 탈퇴가 확산되고 있다.

중국 개인 고객정보 누출 추정기업은 원통택배 

불법으로 텔레그램에 공개된 개인고객 데이터베이스 양은 435.35기가 바이트(GB)에 달한다. 유출된 자료는 2016년 ~2022년까지의 정보이고 몇년 전 구매 기록까지 노출되었다.

 중국인 개인 정보를 45억 누출시킨 업체는 대형택배기업인 원통택배(YTO Express)가 지목된다. 개인 정보 노출후 택배 정보를 이용해서 원통택배를 사칭하는 스팸전화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정황이다.

 텔레그램은 2013년 러시아인 억만장자 파벨 두로프 형제가 개발한 메신저이다. 개발팀은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출신의 엔지니어들이며 런던과 싱가포르 등을 거쳐 현재 두바이에 있다. 개발팀은 현지 IT규정이 변경되면 안착을 중단하고 위치를 옮기고 있다. 

 원통택배 외에는 개인고객 정보를 유출 추정기업은 나오지 않고 있다. 유출자료는 공개된 이후 온라인에서 급확산되고 있다. 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는 방문자 급증으로 다운되기도 했다. 원통택배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원통택배

 현지 변호사 저우 씨는 하루에 원통택배 고객센터를 사칭하는 전화를 4번이나 받았다. 사칭한 사람은 구매한 상품의 상품명과 송장번호 가격과 배송 완료 여부 등까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저우 씨는 원통택배에 스파이가 있다는 합리적 의심이 들었다. 그래서 2월 13일 인터넷 관계망 서비스에 원통택배가 사기꾼에게 자신의 번호를 판 것 같다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원통택배는 2000년에 설립된 중국 시장 점유율 3위의 대형 택배회사이다. 2016년에는 한국시장 진출도 선언한 바 있다. 상하이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원통택배의 하루 평균 배송건수는 2천만 건이 넘는다. 2005년 알리바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고 알리바바가 2배 주주로 지분 20%을 보유 중이다. 

생체정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중국 당국 회의

이번에 발생한 중국 고객정보 대형 유출은 특정 회사나 개인의 악행이 아니라 그간 유출된 여러 데이터가 짜맞춰진 결과라고 보는 전문가들도 있다.

중국 공산당정부
중국 공산당 정부. 교육연합신문

 개인정보유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자 중국 당국(국가우체국)은 회의를 열고 관계부처와 협력해 개인정보 유출및 매매행위를 엄단하고 택배사에 개인정보 보호조치 강화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정확한 유출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거듭되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는 우려스럽다는 의견이 대세이다. 중국에서 개인정보 유출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중국은 공산당 정부 자체가 중국인 전체를 감시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은 중국 공안에게 안면인식 안경을 씌워 자국민을 감시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중국이 개발한 본디

중국 공산당은 이뿐 아니라 5G 장비와 중국인이 개발한 틱톡과 본디Bondee 등으로 한국인 미국인 영국인 등 곳곳의 개인정보까지 수집하고 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2021년 6월 중국인 해커가 중국 상하이 경찰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중국인 10억 명의 개인정보 23 테라바이트를 빼내어 해커 포럼에 판매한 적이 있다. 

 기술 발달로 생체정보까지 유출되는 사례가 발생한다. 중국에서 개인정보 유출 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었다. 중국은 선진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늦게 개인정보 관련 법률체계가 갖춰져 대중의 정보보호 인식 개선이 더디다.

 그럼에도 중국 국영방송 CCTV가 설문조사를 했더니 중국인 10명 중 6명 이상이 중국 공산당 정부의 안면인식 기술사용 시 개인정보 유출이 우려된다고 대답했다. 

 중국앱을 사용하는 한국의 이용자들도 고개정보 유출 사건때문에 불안하다. 최근 MZ세대 인기 메타버스 서비스 앱인 본디(bondee)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앱 게임 부문 1위까지 급상승했다. 

 그러나 이용자들 사이에서 탈퇴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본디 상표권을 출원한 회사 메타드림이 중국 기업이라는 이유에서다. 중국 바이트댄스가 출시한 틱톡 앱도 개인정보 유출문제가 있었다. (참조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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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불법으로 텔레그램에 공개된 개인고객 데이터베이스가 45억 건에 달하자 이용자들이 본디까지 탈퇴중이다. 유출 출처는 알리바바의 전략적 파트너인 원통택배로 추정한다. 이에 중국 당국은 개인정보 유출및 매매행위를 엄단하고 택배사에 개인정보 보호조치 강화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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