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6일부터 토스뱅크의 입출금통장이 ‘일 복리’구조를 적용하고 있다. 이는 시중은행 통장의 안전성과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인 CMA(Cash Management Account) 계좌의 수익성을 망라해서 고객에게 유리하다.
토스뱅크는 왜 이런 획기적인 정책을 실시하는 걸까. 이는 토스의 탄생 이유와 같고 은행은 고객의 돈을 불려줘야 한다는 운용철학과 연동된다.
1. 매일 한 번씩 고객들이 원할 때 즉시 이자를 받는 ‘지금 이자 받기’
토스뱅크는 기존 시중은행들이 안 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바로 지금 ‘이자 받기’이다. 대상은 ‘토스뱅크통장’을 개설한 고객이다.
토스뱅크 등 시중은행도 지금까지 이자는 매월 한 차례 지급되었다. 그러나 이 ‘지금 이자 받기’로 고객은 클릭 한 번으로 이자를 매일 통장으로 받게 된다.
조건은 쌓인 이자가 최소 1원 이상이어야 한다. 이자에 대한 출금도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 가능해서 인출해서 쓸 수 있다.
2. 국내은행 최초 토스뱅크의 획기적인 ‘지금 이자 받기’의 장점
토스뱅크 통장은 최대한도 1억 원까지 세전 연 2% 이자를 지급하는 수시입출금 통장이다. 1억 원 초과 시에는 0.1% 금리를 적용한다. 이 통장이 매일 이자받기를 통해 업그레이드되었다.
매일 남은 잔액을 기준으로 이자가 쌓이는 일 복리 구조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된 것이다. 고객은 돈을 많이 보관할수록 그리고 이자를 매일 받을수록 유리하다. 이로써 세전 연 2%의 높은 금리 혜택이 더욱 강화된다.
예를 들어 고객이 1억 원을 예치하면 매일 세전 약 5400원 상당의 이자를 출금할 수 있다. 이는 시중은행 통장의 안전성과 증권사 CMA의 수익률을 결합한 상품으로 볼 수 있다. 이로써 일복리와 고객이 원할 때 이자를 받을 수 있게 실행하는 은행은 시중은행 전체를 따져도 토스뱅크가 유일하다.
CMA는 증권사가 고객 예탁금을 어음이나 채무증서 등에 운용하고 일 복리로 이자를 지급하는 금융상품이다. CMA는 엄연히 투자상품이어서 5000만 원까지만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어 원금이 보호된다. CMA는 5000만원 이상은 확고한 보호장치가 없다. 인출 시 수수료가 발생한다.
시중은행 예금도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된다. 그리고 원금에 대해서만 정해진 이자를 붙이는 단리식이다. 시중은행의 복리식 적금은 단리식보다 이자는 더 받을 수 있는 반면에 돈을 일정기간 오래 은행에 넣어둬야 하는 단점이 있다.
주식시장이 약세장에 진입하면 투자금이 요구불예금으로 은행에 유입된다. 요구불예금은 고객이 언제든 출금할 수 있는 투자 대기성 자금이다. 이러한 때에 토스뱅크의 입출글통장은 이렇게 자금운용처를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적극 어필할 수 있다.
3. 일복리 적용으로 토스뱅크 유입자금으로 토스증권이 더 활성화될 전망
일복리 적용으로 토스뱅크에 자금 유입이 대폭 늘어나면 토스증권의 영업이 더욱 활성화된다. 토스 앱에서 토스뱅크와 토스증권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쉽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토스뱅크는 올 연말까지 ‘지금 이자받기’서비스를 운영하며 안정화 과정을 거친 후 상시화 할 방침이다. 토스뱅크 측은 이번 시도가 금융권에만 유리하게 작용해온 관행을 깨기 위한 목적이었음을 매우 강조한다.
프로모션형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고객을 생각하는 장기적인 정책이라는 의미이다. 고객들은 은행에서 돈을 빌리면 대출금의 이자는 하루 단위로 책정된다. 이뿐 아니라 큰돈을 맡길 경우에도 은행이 정한 날짜에만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은행은 그야말로 갑이다. 또 급히 돈이 필요해 예적금 상품을 해지해야 하는 경우에도 ‘중도해지’라는 사유를 들어 약정된 금리를 보장받지 못한 경우가 많다.
남의 입에 밥 떠넣어 주면 내 배가 부른다를 실천하는 은행이 토스뱅크이다. 이러한 초심을 언제까지나 유지하며 고객입장에서 은행을 잘 운용해서 K 핀 테크 은행의 바람을 세계에 일으키길 빈다.
토스뱅크의 철학은 “은행은 고객들이 돈을 맡기고 불릴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하루를 맡기더라도 그 대가를 고객들이 누릴 수 있어야 한다”이다. 그래서 토스는 일 복리 이자를 준다. 일복리 이자 금액을 고객이 원하는 날에 받을 수 있게 실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