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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과학기술이 희망이다 연이어 이어지는 카이스트 고액기부

한국과학기술원 카이스트에 50대 익명의 기부자가 300억 원 재산을 기부했다. 다른 곳이 아닌 한국 과학기술원에 기부는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카이스트 출신의 직원들은 밤을 세워서라도 열심히 해낸다는 말에 카이스트에 기부할 마음을 냈다.

 카이스트가 상징하는 한국의 과학기술은 단순한 과학기술이 아니다. 철학을 위시한 인문학과 디자인까지 아우른다. 과학기술은 한 국가의 그 시대 모든 분야의 역량을 집약한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을 구현하는 미래 성장동력이다. 

1. 고액 기부자 중의 최연소 50대 익명 기부자와 카이스트

50대 독지가, 이분은 평소에도 소외계층과 불치병 환자들을 위해 10여 년 넘게 꾸준히 후원을 해왔다. 기부자는 이름 공개와 관련 기부 약정식 행사를 비롯해 카이스트 측 관계자들과의 만남까지 모두 사양했다.

 재단 관계자와 만날 때에도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조차 드러나지 않았다. 건물 등기 이전 과정에 꼭 필요한 이름과 생념월일은 어쩔 수 없이 알려졌으나 당사자가 공개를 원치 않는다.  

 기부자는 살아가는데 필요 이상의 돈이 쌓이는 것에 대한 부담이 항상 있었다고 한다. 사회적 기업을 창업해 운영하는 것도 고려해 봤으나 교육기관에 기부하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카이스트를 선택한 이유는 카이스트 출신으로 기업을 운영하는 지인이 있어서라고 한다. 이 지인이 자신의 모교 후배들을 채용하는 이유에 대해 카이스트 출신은 밤을 새워서라도 열심히 한다는 말에 마음이 움직였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전재산을 기부하게 되어 이제부터는 홀가분한 기분으로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다고 소감을 소박하게  표현하셨다. 과학기술이 선도하고 기술자들이 기술을 구현해서 기업가들이 상용화하는 산학연 연대에 독지가들까지 동참하니 미래가 밝다. 

2. 과학기술이 희망이라는 기부자

이 독지가는 카이스트에서 활력이 넘치면서도 순수한 학교라는 인상을 받았다. 그래서 자신의 기부가 카이스트의 젊음이라는 강력한 무기와 결합해 국가 발전뿐만 아니라 전 인류사회에 이바지하는 성과를 창출하는 초석이 되길 희망했다. 

한국과학기술원 카이스트
한국과학기술원 카이스트. 출처 scholarship positions

 한국과학기술원 카이스트의 설립 목적은 산업발전에 필요한 과학기술분야에 관하여 깊이 있는 이론과 실제적인 응용력을 갖춘 고급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또한 국가 정책으로 수행하는 중·장기 연구 개발과 국가과학기술 저력 배양을 위한 기초·응용연구를 하며, 다른 연구기관이나 산업계 등에 대한 연구지원을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카이스트는 이공계 연구중심대학으로 1971년 2월 16일에 한국과학원(카이스, KAIS)으로 서울에 설립되었다. 그 후 1981년 한국과학기술연구소(키스트, KIST)와 통합해서 이름이 한국 과학기술원(KAIST)이 되었다.

 카이스트 본원은 현재 대전시 유성구에 있고 서울 캠퍼스(서울 회기로), 도곡캠퍼스(서울 논현로), 문지캠퍼스(대구 문지로)가 있다. 한국과학영재학교가 카이스트 부설학교이다. 

 카이스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는 특수대학이다. 학부생 수는 3,873명이고 대학원생 수는 6,642명이고 교직원 수는 621명이다. 

  참고로, 키스트(= K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는 1966년 2월에 설립된 한국 최초의 종합연구소이다. 카이스트와 통합되었다가 1989년 다시 떨어져 나와 서울에 남아 있다. 키스트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의 종합연구기관이고, 카이스트는 학사, 석사, 박사를 배출하는 학교라는 차이가 있다.)

3. 기부금 사용처와 고액 기부가 이어지는 카이스트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50대 나이에 전 재산을 기부하는 큰 결단을 내려주신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부자가 지정해주신 기부금의 사용 용도가 카이스트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정확하게 부합한다.

 이를 통해 기부자의 카이스트와 과학기술 그리고 인류를 향한 깊은 관심과 성원을 느낄 수 있다. 카이스트 한국 과학기술원에 대한 기부는 늘 반갑다.

 학교측은 기부자의 뜻대로 기부금을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하고, 의과학· 바이오 분야의 연구 지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카이스트에는 이수영 광원산업 회장이 2012년, 2016년, 2020년 세 차례에 걸처 모두 766억원을 기부했다. 

이보다 이전인 2008년에는 대한민국 1호 한의학 박사인 고 류근철 카이스트 특훈교수가 578억원을 헌정했다. 

2001년, 2014년에는 정문술 전 미래산업회장이 두 차례에 걸쳐 총 515억원을 내놓았다. 

2020년에는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500억원 쾌척했다. 

2009년에는 서전농원 회장 김병호회장과 부인 김삼열님이 350억원을 발전기금으로 냈다. 

2011년에는 대원각을 운영했던 고 김영한님이 340억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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