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아줌마는 현재 프레시 매니저라고 호칭이 변경됐다. 지원서를 쓸 때 학력과 경력은 필요없다. 근무시간을 조절할 수 있고 초기비용이 없이 일하는 만큼 가져가는 구조라 연세대 졸업한 20 30 MZ 세대 여성들의 지원이 늘고 있다.
근무시간 유연한 야쿠르트 프레시 매니저
한국야쿠르트(Hy)의 프레시 매니저가 되려면 지원서에 성명, 휴대전화 번호, 나이, 거주지만 적으면 된다. 프레시 매니저는 사무직이 아니고 발로 다니는 일이다. 초기 비용이 들지 않고 진입 장벽이 낮으며 근무 시간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
프레시 매니저(Fresh Manager)들은 고객들과 아침시간을 함께 시작하는 입장에서 웃고 응원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느낀다. 그래서 일을 하면서 많이 밝아지고 건강해졌다고 소감을 밝힌다.
연세대 졸업 후 마케팅 업무를 하다가 프레시 매니저가 된 30대 A씨는 건강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서 야쿠르트 회사에 입사했다. 고객들도 젊은 A씨를 신기해 한다. A씨는 다양한 직군의 멋있는 사람들을 만나며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고방식이 유연한 MZ는 특수고용직 구직에도 유연
과거 중장년층이 주로 종사하던 업종에 20 30 세대들이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취업문이 더 좁아진 현실에서 소자본 무자본 창업 등으로 돌파구를 찾으려는 MZ 세대의 유연한 직업관도 반영되었다.
일은 대리점으로 출근해 대리점에 있는 자신의 카트에 물건을 싣는다. 퇴근도 대리점으로 가서 카트를 맡기는 구조다. 정해진 출퇴근 시간은 없다. 대략 아침 7시에 대리점에 출근해 전날 제품대장에 적어놓은 제품을 카트에 담아서 나온다.
야쿠르트 프레시 매니저는 위탁판매원으로서 위탁판매 수수료를 받는다. 즉, 근로법상의 근로자가 아니어서 퇴직급도 없도 연차수당도 없다. 위탁판매원은 한국 야쿠르트와 위탁계약을 맺고 독자적으로 일하는 개인 판매사업자이다.
단, 야쿠르트 회사는 위탁 판매원들에게 근무복과 전동 카트를 제공하거나 적립형 보험의 보험료 및 상조회비 중 일부를 지원하는 것은 판매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배려 차원이다. 야쿠르트 회사는 위탁판매원을 구체적으로 지휘 감독하지 않는다.
1970년대부터 시작된 야쿠르트 배달 판매는 판매노동자의 대표다. 4대 보험, 연차수당, 휴가, 퇴직금이 없는 개인사업자, 특수고용 노동자의 시초격이다.
야쿠르트 대리점에서 정해놓은 구역에서 배달과 판매를 한다. 자신의 배달고객이 많을수록 거리에서 판매하는 유동 판매가 늘어날수록 수입이 늘어난다. 기본적인 하루 업무에 추가되는 일은 매년 가을에 제품 홍보다.
건강 관리사 프레시 매니저 취급 품목
프레시 매니저는 야쿠르트뿐 아니라 여러 유용한 품목을 갖추고 있다. 발효유, 우유, 치즈, 커피, 디저트, 하루과일, 하루야채, 홍삼, 갱년기 솔루션, 다이어트 등의 헬쓰푸드를 취급한다.
유산균 음료는 1병당 24%, 간편식 25%, 우유 26%의 수수료가 정해져 있다. 야쿠르트 판매원들이 끊임없이 요청해서 거의 모든 제품이 수수료율 24%대로 올랐다.
전국 1만 1천명의 아쿠르트 프레시 매니저가 BC카드도 배송하게 되었다. Hy가 BC카드와 공동 사업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2023년 8월 29일 체결했기 때문이다. Hy 기업(Hy Co., Ltd)은 한국 야쿠르트유업을 창업한 회사고 본사는 서울 잠원동에 있다.
프레시 매니저 냉장 전동카트 안전성
야쿠르트 프레시 매니저들은 제품이 든 냉장전동카트를 타고 도심 곳곳을 누빈다. 냉장 전동카트는 200kg이고 시속 8km까지 달릴 수 있다. 법적으로 냉장카트는 도로교통법상 배기량 50cc 미만 원동기를 장착한 원동기장치 자전거에 해당한다.
원동기장치 자전거의 운전자는 보도와 차도가 구분된 도로에서 차도로만 통행해야 한다. 인도나 횡단보도로 다니다 적발되면 범칙금이 부과된다. 차도로 다니는 것은 빠른 자동차들 때문에 프레시 매니저에게 심적인 부담이 된다.
이에 관해 Hy 관계자는 헬맷을 경량화하고 강도를 높이고 카트 내부에 전후방 센서를 넣으며 우비 뒤에 반사판 재질을 입혀서 안전성을 보완하겠다고 말한다.
(참조 mbc economy, 포쓰저널)
야쿠르트 아줌마는 현재 프레시 매니저라고 호칭이 변경됐다. 지원서를 쓸 때 학력과 경력은 전혀 필요없다. 근무시간을 조절할 수 있고 초기 비용이 없이 일하는 만큼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라 직업에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진 연세대 졸업한 20 30 MZ 세대들의 지원도 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