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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면허, MBA, 로스쿨 시험 합격한 인공지능 챗GPT와 한국형 챗GPT 선결 조건

사람과 채팅하듯 챗 GPT에게 질문을 하면 챗봇이 온라인 공간에서 방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대화하듯 해답을 제시한다. 학술논문, 보고서, 에세이, 시, 소설, 그림, 작곡 등 무엇이든 해낸다.

챗봇 챗GPT가 미국에서 의사면허시험, 경영대학원, 로스쿨 시험까지 연달아 무난히 합격하면서 지금까지 나온 대화형 인공지능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뒷받침했다. 

1. 의사면허시험, 경영대학원, 로스쿨 시험 합격한 3관왕 챗봇

챗 GPT는 구글의 알파고나 람다, 아이폰의 시리처럼 대화형 인공지능의 한 종류이다. 람다는 2022년 구글이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이고, 대화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언어모델(Language Mode for Dialog Applications)의 앞글자를 딴 명칭이다. 

 알파고는 머신러닝(기계학습)을 이용해 바둑을 이기는 법을 학습했고 람다는 사람처럼 의식적으로 말하는 지에 대한 논란을 일으키며 일반인 대상 테스트도 했다. 챗 GPT는 인간처럼 사고하고 글 쓰는 법을 배웠다. 

 최근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스쿨의 맥혁신 경영연구소의 크리스천 티비시 교수는 챗 GPT가 와튼 MBA를 수료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챗봇이 필수교과목인 운영관리 기말시험에서 평균이상의 성적인 B- 에서 B학점 사이를 받았다. 

챗 GPT는 미국의 의사면허시험(USMLE)도 합격했다. 미국의 의료 스타트업 안지블헬스가 3단계에 걸쳐 의사면허시험을 실시한 결과 챗GPT는 모든 시험에서 정확도가 50.8%였다.  

https://www.dailymail.co.uk/news/article-11666429/ChatGPT-pass-United-States-Medical-Licensing-Exam-Bar-Exam.html

인공지능 의사
의사 인공지능. DigitalRosh

로스쿨 시험도 무사통과했다. 미네소타주립대 로스쿨의 조나단 최 교수는 로스쿨 학생과 통일한 시험을 치게 했다. 결과는 C+학점으로 받아 해당과목 수료를 수료했다. 

 앞서 다니엘 캇츠 시카고 켄트대 교수가 진행한 연구에서도 챗봇은 미국 변호사 시험의 객관식 문제에서 50% 이상의 정확도로 대답했다. 엔서불헬스의 빅처 쳉 박사는 챗 GPT는 별도의 특별한 사전 교육 없이도 3개 시험을 모두 통과하는 수준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2. 업계의 반응

챗봇GPT는 일론 머스크 등이 공동 출자한 자본으로 운영하는 비영리기관인 ‘오픈 AI’가 개발해 냈다. 오픈 AI는 세계 최대 인공지능 연구소이다. 머스크가 챗봇 GPT에서 무엇을 기대하고 이를 어디까지 어떻게 활용할지도 관심이 간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늦게나마 챗GPT개발사인 ‘오픈 AI’에 앞으로 수년간 100억 달러(12조 35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마이크소프트사는 구글이 장악한 온라인 검색시장의 판도가 순식간에 뒤바뀔 수 있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

 MS가 2019년 2021년에 이어 2023년 이러한 투자를 결정한 것은 챗GPT가 경쟁사들을 압도할 게임 체인저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해서이다. MS는 챗GPT를 자체 검색엔진인 Bing에 결합해 출시해 시험중이다. 

 이에 대해 구글은 대응책으로 이미 챗봇GPT를 자사의 검색에 동반시키는 ChatGPT Google Extention을 개발했다. 구글은 진작에 인공지능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갖고 영국의 스타트업인 딥마인드를 인수한 후에 알파고와 람다 등을 발표하고 있다.

 구글은 2월 4일 스타트업 엔트로픽에 3억달러를 투자해 챗GPT에 상당한 챗봇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구글은 자체 챗봇인 바드Bard를 출시했다. 바드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관련 질문에 오답을 내놔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가 출렁였다. 

 챗봇의 성능에 개선이 필요하다. 바드뿐 아니라 챗GPT도 답변에 오류가 발생한다. 챗봇은 입력되어 있는 데이타를 기반으로 답변을 추린다. 애초에 데이타에 틀린 부분이 있으면 틀린 답변은 불가피하다. 

 챗봇 검색엔진에 대해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소바자들의 검색 습관을 바꾸는 것은 쉽지않고 비용이 많이 들 것이라고 신중론을 제기했다. 또한 빙이 구글의 검색 능력을 따라 잡으려면 멀었다는 업계의 관측도 나왔다. 현재 구글이 검색시장의 97%, 빙이 3% 차지한다. 

3. 한국형 챗GPT 도입 선결 조건

국내에도 회사, 은행, 관공서와 병원까지 챗봇 서비스가 도입되었다. 국민은행 챗봇 이용자는 월 100만 명을 돌파했다. 서비스업에서 일하는 인공지능 챗봇에는 윤리분야가 강조된다. 

 2022년 10월 국내 금융사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 윤리기준을 제정했다. AI 도입과 운영, 관리 등 단계별로 준수해야 할 총 7가지 윤리가치를 담고 있다. 

 이 윤리기준은 그룹 임직원,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의 자문을 받아 마련되었다. 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사용자환경(UI)을 개선하고 고객 친화적 서비스를 확대해 FCC(Future Contact Center) 챗봇으로 개편했다. 

 현재로서 챗봇 중의 으뜸은 오픈 AI의 챗GPT이다. 한국형 챗 GPT 등 국내 인공지능 서비스와 생태계 성장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데이터 관련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양질의 데이터 활용이 인공지능 서비스 품질을 좌우한다. 챗봇은 국가 산업 경쟁력을 단기간에 높일 수 있는 분야 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가 우선이다. 

 저작권법, 개인정보호법 개정안, 디지털 헬스케어 진흥및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안(의료데이터 활용) 등이 국회에 묶여있는 상황이다. 

 이용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정보분석을 위한 복제·전송시 저작재산권 제한’ 법률안은 정보분석(데이터마이닝)을 위한 저작물 이용 시 저작재산권자의 이용 허락을 받지 않고도 복제 전송하도록 규정한다. 그러나 법제화를 기다리고 있다. 

 2023년 1월 30일 데이터 분야 산·학 전문가들은 이 법안들의 조속한 국회통과가 한국형 GPT 도입의 선결과제라고 의견을 펼쳤다. 챗 GPT로 인해 글로벌 빅테크와 스타트업의 생성형 AI경쟁이 불붙었다. 

 한국이 이에 대응해 먹을거리를 창출하려면 국내 법제도의 정비가 시급하다. 기업과 연구자는 저작권을 비롯한 법적 문제로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정부와 국회가 이러한 법적 문제를 해결해 줘야 기업도 위축되지 않고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 

 인공지능 R&D 관점에서 데이터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과 후속 조치가 이어져야 한다고 한국인공지능법 학회장 최경진 교수가 덧붙였다. 

 의사이자 과학자로 성공한 정치가 안철수에 대한 지지층이 늘고 있다. 윤대통령도 2023년 1월 17일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한국과 인류의 미래설계 논의를 했다. 

 또한 1월 29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앞으로 모든 정책의 우선순위를 과학기술 정책에 두고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보상 시스템 제공에 역점을 두라고 했다. 정치인들 간에 서로 배짱이 맞아 이합집산 하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이익이라는 더 큰 그림을 그리며 소통하길 바란다.

(출처 전자신문, 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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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은 많은 기업들이 경쟁하며 발전시키고 있다. 챗 GPT를 능가하는 인공지능이 구글에서 나올 수 있고 또 다른 스타트업에서 나올 수 있다. 한국도 어서 데이터 관련법을 국회에서 처리해서 한국형 챗 GPT 개발을 지원해야 한다. 저작권법, 개인정보호법 개정안, 디지털 헬스케어 진흥및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안(의료데이터 활용) 등이 국회 통과 대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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