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핀테크 토스 뱅크의 앱은 설치와 이용이 쉽고 친절하다. 한국의 시중 은행 앱과 인터넷 뱅킹은 상당히 불편해서 폰뱅킹으로 송금 하려면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나 OTP가 필수여서 번거롭다. 토스는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가 필요 없어서 국민 분노 해결사다. 토스 앱으로 이체, 저금, 주식 투자가 간편하고 대만에서도 결제된다.
1. 핀테크와 토스 앱 간편 송금
핀테크는 금융과 기술의 합성어이다. 금융서비스와 정보기술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통칭한다. 모바일 뱅킹과 앱카드 등이 대표적이다.
혁신형 금융서비스는 모바일 폰, 소셜미디어SNS, 거대정보(빅 데이터)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기존 금융기법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금, 대출, 자산관리, 결제, 송금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IT기술과 모바일 기술의 발달과 함께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넓은 의미에서 이러한 흐름에 해당하는 모든 서비스를 핀테크라고 부른다.
이 외에도 소프트웨어, 솔루션,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기술과 의사결정, 위험관리, 포트폴리오 재구성, 성과관리와 시스템 통합 등 금융 시스템의 전반을 혁신하는 기술도 핀테크에 들어간다.
무엇보다 토스 앱의 등장으로 판도가 달라졌다. 사용자 위주로, 사용자 편의를 최우선에 두고 핀테크 기술을 적용해서 공인인증서, 보안카드 없이도 송금이 가능하다. 앱 하나로 핸드폰으로 은행과 증권 양쪽을 일을 볼 수 있다.
핀테크(fin tech. financial technology)덕분에 토스 앱으로 폰뱅킹을 매우 잘 쓰고 있다. 토스 앱이 영국에서도 잘 된다.
2. 어려운 한국의 인터넷 뱅킹과 인터넷 쇼핑
인터넷 뱅킹은 더 어려울 것 같아서 한국에 살때는 아예 시도조차 안해보다가 영국에서 국민은행 인터넷 뱅킹을 설치 시도했다. 여러 번 벽에 두딛혀 어려워서 단념했다.
반면에 영국의 은행 인뱅은 매우 쉽고 모바일 뱅킹은 더 쉬워서 필자도 잘 쓰고 있다. 마침내 한국에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토스가 생겨서 참 반갑고 고맙다.
영국은 인터넷 쇼핑이 매우 쉽다. 반면에 한국은 매우 어렵다. 한국에 사는 젊은 영국인들이 한국 쇼핑몰에 접속해 구매를 하려고 하는데 절차가 복잡해서 힘들었다는 원성이 들린다. 아, 나는 한국인인데도 힘들었는데, 내가 지능과 지식이 모자라서 어려운 게 아니었구나.
지난 6월에 서울에 갔을 때 신경이 곤두서서 천연 신경안정제인 하이비스커스 허브 에센스가 필요했다. 그래서 온라인으로 구매하려고 했으나 복잡해서 못했다. 영국 아마존은 매우 쉬워서 잘 쓰고 있는데 한국 온라인 쇼핑몰은 매우 어렵다.
온라인 쇼핑뿐 아니다. 인뱅, 모발일 뱅킹도 이용자를 더욱 배려해서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 영국의 뱅킹과 쇼핑몰은 본인인증을 핸드폰 말고도 이메일주소로 할 수 있어서 편하고 절차가 단순하다.
고령화•사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시대이다. 신문물에 밝은 영국 젊은이가 한국의 온라인 소핑에 어려움을 느낄 정도면 한국의 실버세대들은 어쩌란 말인가. 일단 은행 볼일은 토스 뱅크가 핀테크로 해결해 주고 있어서 필자도 편리하게 사용중이다.
3. 토스 toss와 스타트업 회사 비바 리퍼블리카
토스앱 간편송금과 간편결제
토스 앱은 2013년 8월에 설립된 종합 금융 플랫폼 겸 메신저이다. 간편 송금과 간편 결제가 주기능이다. 한국의 핀테크 스타트업 회사인 비바 리퍼블리카가 운영한다. 토스라는 뜻은 영어로 toss 튕겨서 상대에게 ‘전달’이다. 이름도 앱 기능에 맞게 잘 정했다.
비바 리퍼블리카는 본격 출시에 앞서서 실험을 했다. 간편 송금이라는 타이틀로 간편 송금 앱 사전 예약 홈페이지를 제작했다. 트위터의 입소문의 힘을 빌어서 타고 많은 사람들이 홈페이지를 방문하게 되었다.
이것을 지켜보며 본격적으로 토스 개발에 착수했다. 토스는 사용자 중심의 고객 친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것이 토스가 대중에게 어필하는 주 요소이다. 서비스 누적 가입자 수는 900만 영을 돌파했다. 포브스지Forbes에서도 유명한 핀테크 한국 스타트업 기업으로 선정했다.
토스 개발자 대표 이승건
치의대 출신으로 삼성의료원에서 전공의로 근무한 치과의사였다. 치의사 기술로 세상에 도움을 주는 것도 보람되었지만 또 다른 자신의 기술로 사회에 헌신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져서 토스를 개발하게 되었다.
많은 수식어 가운데 그가 가장 좋아하는 칭호는 간편 송금 앱 ‘토스’ 개발자이다. 한국에서는 불모지였던 핀테크 산업에 뛰어든 지 2년만에 기업가치 1조원의 회사로 성장시켰다.
신한금융투자와 손잡과 자산운용 시장에도 간접 진출했다. 대출, 개인 간 거래(P2P), 신용카드 명세 보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토스 대만으로 사업확장
미국은 물론 필리핀, 베트남으로의 해외사업 진출도 모색 중이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승건 대표는 외부의 접촉을 최소로 하고 밤낮 일하고 있다.
2023년 9월 1일 대만의 타이페이의 먹거리 플리 마켓에서도 토스 결제가 되고 있다. 토스는 한국의 빅테크사 중 유일하게 대만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자회사 GLN인터네셔널과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토스 이용자들은 별도의 앱 설치나 가입이 없이 토스 앱을 통해 외국인 대만에서도 국내와 동일하게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스타트업: startup 개인이나 소수의 창업인이 소규모로 신생 분야에 도전하여 로켓처럼 수직상승하듯이 성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회사.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페이팔, 아마존, 트위터, 우버 등이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기업이다.
* 비바 리퍼블리카: 공화국 만세라는 뜻이다. 비바는 viva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로 ‘만세’라는 뜻이다. 만세는 만 살, 영원히, 영생의 의미이다. 축복하는 뜻과 승리를 기뻐하는 의미가 있다.
리퍼블리카는 공화국이다. 비바 리퍼블리카는 18세기 프랑스 혁명 당시의 구호였다. 공화국이라는 말은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국가’라는 뜻으로 군주국·귀족국에 상대되는 말이다.
토스 송금 한도
1회 200만원, 1일 1천만원까지 가능하며 수수료는 모두 무료이다. 송금 시 비밀번호 또는 지문인식이나 얼굴인식으로 바로 돈을 보낼 수 있고, 토스에 등록된 내 계좌로 보낼 때에는 어떠한 인증이 필요없다.
4. 토스 뱅크, 토스 증권
토스 뱅크
2021년 10월5일 토스 뱅크의 출범으로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들( 카카오 뱅크와 케이뱅크)이 긴장하고 있다. 모두가 모바일로 은행을 이용하는 지금도 은행 상품은 30년 전과 비교해 변화가 없었다. 방카슈랑스로 보험을 팔게 된 것이 변화랄까.
토스 은행은 은행 서비스와 사용자 경험을 새롭게 만들고자 한다. 토스뱅크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상픔이 단 한개라는 것이다. 여신상품과 수신상픔, 카드상품이 각각 1개이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인 토스 앱에 은행 서비스를 담은 것도 특징이다. 토스 앱에서 간편 송금부터 은행, 증권, 보험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수시입출금통장인 ‘토스뱅크 통장’은 1억원 미만의 금액에는 연 2%의 금리(이자)를 주고 연 1억원이 넘는 금액은 연 0.1%의 이자를 준다.
고객은 자금 운용 목적에 따라 ‘나눠 보관하기’ ‘잔돈 모으기’ ‘목돈 모으기’ 등을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신용대출상품도 한 개다. 단 한번의 조회로 최고 수준의 대출을 받는다. 신용대출 최고 한도는 2억 7천만원이다. ‘마이너스 통장’의 경우는 최대 1억5천만원까지 이다.
토스뱅크는 ‘ 내 한도 관리 서비스’와 ‘상시금리 인하 서비스’도 도입했다. 언제나 손쉽게 확인가능하다. 대출 한도가 달라지면 토스뱅크가 먼저 고객에게 알려준다.
토스 증권
추가로 앱 설치없이 토스에서 바로 시작한다. 토스 증권은 ‘토스가 만든 모두를 위한 증권’, ‘나만의 투자를 시작해 보세요’이다. 해외주식 및 해외 ETF도 판매한다. 제공하는 그래프는 매우 단순하다.
미성년자가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는 유일한 증권사이다. 본인명의 휴대폰, 은행계좌와 신분증( 여권, 운전면허증, 주민증), 토스 증권 계자가 있는 보호자 동의가 필요하다.
5. 토스 toss 기타 서비스( 토스 프라임, 토스 브랜드 캐시백, 제휴 서비스)
주 수입원
토스의 주 수입원은 카드, 보험 등 각종 금융 상품을 중개해 주고 그 대가로 발생하는 수수료이다. 토스 행운퀴즈도 토스의 주 수입원이다.
초기에는 간편 이체 서비스로 인한 금융공동망 이용료로 인해 많은 적자가 발생했으나 오픈뱅킹 도입으로 금융공동망 이용료가 인하되었다.
* 오픈 뱅킹: 핀테크 기업이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은행 등 참가기관의 금융서비스를 표준화된 형태로 제공하는 인프라이다.
오픈뱅킹 센터는 금융결제원이다. 이로 인해 핀테크 서비스가 금융기관 대신 고객의 금융정보를 조회하거나 대신 실시간 이체를 할 수 있다.
토스 프라임
토스의 서비스로는 토스 프라임이 있다. 토스에서 제공하는 월 정액제 서비스이다. 2021년 7월12일 부터 가격에서 혜택까지 개편되어 5,900원이다.
멤버십 결제는 토스머니를 사용해 결제하고 다른 수단으로 교체할 수도 있으나 아직 카카오뱅크 체크 카드는 안된다.
· 토스 프라임의 기본혜택으로는 토스 국내 증권 거래 수수료(0.015%)면제/ 토스 간편 결제시 월 결제 누적 금액의 20만원 까지 6% 토스 포인드 적립/ 5,000원 미만의 토스포인트도 수수료 없이 출금이다.
브랜드 캐시백
무작위로 표시된 브랜드 3곳을 선택하여 토스 간편결제 또는 토스에 사용내역을 연동한 신용•체크 가드로 결제하면 일주일 동안 해당 브랜드 결제액 중 일정 비율을 토스 포인트로 돌려받는다.
토스 포인트는 내 계좌로 출금하거나 토스 결제를 할 때 사용할 수 있다. 2021년 2월22일 부터 프라임으로 받는 지급혜택도 모두 토스 머니 대신 토스 포인트로 돌려받는다. 포인트 전환 수수료는 무료이다.
토스 신용카드
국민카드, 하나카드와 제휴하여 신용카드를 발급한다. 하나BC VISA카드로 발급되며 1만원 이상 결제 건당 1% 캐시백/ 1만원 미만 결제 건당 0.5% 캐시백/ 교통통시비 20% 추가 캐시백 혜택이 있다.
KB국민카드와 제휴한 신용 카드는 1% 토스 머니로 적립/ 스타벅스 이용시 4% 추가 적립의 혜택이 있다. 해외 결제 브랜드는 마스터 카드이다.
토스 유스카드는 만 7세 ~ 만 16이면 누구나 발급가능한 선불 교통 카드이다. 토스머니를 통해서 체크카드처럼 이용가능하다.
토스의 자회사
토스코어는 비바 리퍼블리카 그룹의 모태회사로 송금 서비스를 담당한다.
토스인슈어런스는 2018년 11월15일 ‘토스보험서비스’라는 사명으로 설립된 보험법인대리짐(GA)의 자회사이다. 이름을 토스 인슈어런스로 2020년 5월 변경했다.
토스페이먼츠: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이다. 2020년 LG유플러스 PG부문을 인수하여 출범하였다. 가맹점 등을 그대로 이어받아 서비스를 한다.
토스는 이자를 일복리로 계산해서 많이 준다. 토스가 수익을 내면서도 계속 무료혜택을 이어가면 좋겠다. 처음에 제시한 혜택들이 축소되거나 없어지지 않아야 진정 사용자 위주의 금융 앱이다.
한국 핀테크 토스는 앱 설치와 이용이 쉽다. 간편결제, 이체, 저금하기 편하고 주식투자도 할 수 있다. 대만에서도 토스로 간편결제할 수 있다. 반면에 한국의 시중 은행의 인터넷 뱅킹은 프로그램 설치가 복잡하고 모바일 뱅킹은 보안카드와 공인인증서가 필요해서 사용이 번거롭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