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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BTS

2022년 5월 31일 바이든 아시아인 증오 범죄 차별 현상 퇴치 BTS 백악관 초청

2022년 5월 31일 바이든 대통령이 방탄소년단을 백악관으로 초청한다. 5월은 미국에서 ‘아시아계· 태평양제도 · 하와이 원주민 유산의 달’이다. 미국 부통령 카밀라 해리스는 인도와 아프리카 혼혈 혈통이고 방탄소년단 초청에 힘을 보탰다.

1.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인 증오 범죄와 차별현상 퇴치 약속

바이든 대통령과 BTS의 만남은 백악관의 요청에 의한 것이다. 백악관이 하이브 미 현지 법인인 하이브 아메리카에 섭외 타진을 했다. 이에 BTS 측이 응답했다. 면담에는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도 참석 예정이다. 

 최근 몇년 동안 더욱 두드러진 ‘아시아인 증오 범죄’와 ‘차별 현상’을 퇴치하고자 바이든 대통령 측이 BTS를 초청했다. 바이든은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범죄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BTS. Teen Vogue

바이든은 2021년 5월 법 집행기관에 증오범죄를 식별 조사 보고할 수 있게 지원하고 증오 범죄 정보에 더욱 쉽게 접근하도록 코로나19 증오범죄 법안에 서명했다. 

 바이든이 그래미 후보에까지 오른 K팝 방탄소년단의 위상을 알고 있다. 만나서 전 세계에 다양성과 포용성의 중요성과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확산하는 청년 대사로서의 BTS 플랫폼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세계 BTS의 팬덤 현상이 보여주듯 BTS는 아시아인으로서 대표성이 충분하다. BTS와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인 관련 차별 철폐를 논의하고 호소하면 그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일단 시도 자체가 의미 있다. 

 BTS 팬 모임인 아미(Army, 군대)가 미국 대선에 끼친 영향력도 굉장했다. 아미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팬덤으로 평가된다. 팬덤Fandom은 fan, fanatic(열광자)+ dom(집단, 세력범위)의 합성어로 팬들의 집단이나 팬 문화를 뜻한다.

2. 공식자리에서 BTS가 펼친 아시안인 증오범죄 해결 노력

BTS는 기회 있을 때마다 아시아인 증오범죄에 대해서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리더 RM은 2021년 11월 미국 LA 기자회견에서 이 사안에 대해 말할 수 있다면 항상 알리고 싶고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가 걸어온 길을 생각하면 우리가 만든 음악이 고국이 아닌 서구에서 사는 아시아인에게 많은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기쁘다.”라고 강조했다.

 BTS는 2017년 유니세프의 Love Myself 캠페인에 동참해서 폭력에 노출된 어린이를 돕기위해 4년간 43억원의 기부를 이끌어 냈다. Love Myself 캠페인은 유니세프의 ENDviolence(엔드 바이오런스, 어린이에 대한 폭력근절)라는 국제적인 프로젝트를 후원한다. 

 2018년 유니세프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행사에 참석해 국가, 인종, 성 정체성 등에 관계없이 자신의 목소리를 찾으라는 연설을 했다. 이어 2021년 9월에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유엔 총회에서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해 연설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미국 ABC방송에 함께 출연해 인터뷰했다. 2020년 12월 미국 타임지는 올해의 인물에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부통령 당선인 해리스를 선정했다. 동시에 BTS올 올해이 연예인에 선정했다.

3. 미국 부통령의 K팝 문화대표 BTS사랑

미국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는 2021년 취임 직후 개설한 자신의 공식 트위터에서 BTS의 계정을 팔로잉한 사실을 알려서 큰 화제에 올랐다. 애창곡 목록에도 BTS의 곡이 포함되어 있다.

 미국 부통령과 대통령은 서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미국을 위해 일한다. 변호사 출신 부통령 해리스는 1964년 미국에서 태어났다. 12살에 캐나다 퀘벡으로 이주해서 현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돌아와 대학교를 나왔다.

 해리스 부통령은 혼혈인이다. 어머니는 인도인으로 암 연구로 유명한 과학자였다. 아버지는 자마이카 출신으로 명문 스탠퍼드대의 경제학 교수를 역임했다. 

 미국 대통령이 음악 그룹 그것도 외국 중에서도 동양의 음악 그룹을 백악관으로 초청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이다. BTS는 최근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의 대표인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 시상식에서 무려 6년 연속 수상기록을 세운 것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뛰어난 세계적인 뮤지션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문화 아이콘이 되었다.

2022년 5월 중순에 이태리 베니스에 갈 일이 있었다. 마르코 폴로 공항에서 BTS 노래가 들렸다. 시끄러운 가운데 유독 귀에 익은 선율이 귀에 들어왔다. 춤을 출 줄 알면 한바탕 해볼 수도 있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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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인종의 도가니’를 넘어 ‘인종의 샐러드볼’이다. 인종 간에 서로 존중하지 않으면 국가가 무너진다. 서로 간에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되면 총기 난사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미국의 대통령과 부통령이 BTS의 존재와 위상을 알아보고 인종 문제 해결에 활용하려는 백악관의 수고가 보인다. 초청 면담이 잘 이뤄져서 성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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