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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음료

중국발 마약 음료 강남 대치동 학원가 마약매개 신종 보이스피싱 국제 수사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10대 학생들에게 마셔보라고 건네준 그럴싸한 음료에 필로폰 마약이 들어있었고 이를 미끼로 학부모를 협박해 돈을 받아내는 신종 보이스피싱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대치동 학원가에서 마약 음료를 나눠준 4명 모두를 추적해서 체포했다. 이중 한 명은 도주 중 자수했다. 경찰은 마약음료가 중국에서 택배로 한국으로 도착한 것을 알아내고 진범을 잡고자 수사하고 있다.  

중국발 필로폰 택배로 제조된 마약음료

서울 대치동 학원가와 중학교 앞에서 공부 잘된다고 속이고 필로폰 성분의 마약 음료를 나눠준 4명중 나머지 한 명이 2023년 4월 6일 대구에서 잡혔다.

 먼저 잡힌 40대 여성1, 20대 남성 1과 20대 여성 1(자수)은 서로 몰랐던 사이고 아르바이트로 음료를 나눠줬을 뿐 마약인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30407007100641

 이들은 대포폰과 텔레그램 등으로 업무지시를 받았다. 음료제조에 쓰인 필로폰 마약은 중국발 택배를 통해 국내에 들어왔다. 경찰이 마약음료의 택배 동선을 추적한 결과 처음 발송처가 중국으로 확인됐다.

 위 4명은 윗선에서 ‘기억력상승 집중력 강화 메가 ADHD’라고 쓰인 총 100병의 음료를 받아서 2병을 직접 마시고 학생 18명에게 나눠줬다. 미개봉 상태 36병은 경찰이 압수했고 나머지 44병은 일당이 폐기했다. 

 이중 경찰에 신고한 경우는 학생 7명이고 그중 한 명이 가족과 나눠마셔서 총 8명의 피해자가 대치동에서만 나왔고 다른 지역에서는 신고가 없다. 

 경찰은 주범이 중국이 있을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 중국 당국에도 수사 공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중국에서 마약제조·유통·복용하다 걸리면 예외없이 엄격하게 사형이다. 이에 반해 한국에서는 솜방망이 처벌이다. 

 마약인 줄 모르고 먹게 되면 본인도 모르게 중독이 된다. 마약중독은 몸과 마음의 증세가 괴롭고 모양 빠진다. 감정이 수시로 널뛰고 자신의 몸인데도 통제하지 못해 좀비가 되고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을 해서 물의를 일으킨다.

 피부 아래에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이 심하게 들고 가려워서 긁다보면 피가 나고 흉터가 생긴다. 마약 하려면 돈도 많이 들어서 집 한 채 날리는 건 피해축에도 안 낀다. 

 남이 주는 거 함부로 받지 말아야 한다. 의심스러우면 조용히 신고하는 게 상책이다.   

중국에서 온 마약음료
중국택배 마약음료. 이투데이

모르고 마신 마약음료 처벌은 없으나 신고하고 치료

협박범들은 당신 자녀가 마약음료를 마셨으니 신고하겠다고 학부모에게 협박했다. 그러나 누구든 모르고 마셨다면 법적으로 처벌받지 않는다. 그러나 음료가 의심이 갈 때는 신고해야 수사를 도울수 있다.

 마약음료인지 모르고 계속 마시면 결국 마약중독이 되어 그 음료를 찾게 되어 몸과 마음 그리고 가정이 파멸한다. 의심스러우면 진단을 받고 치료받아야 한다. 

 현재 대치동에는 길거리음료 주의라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학원에도 집중력향상 음료를 받지 말라는 전단지가 붙였고 학생들이 음료를 받는지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학교들도 가정통신문을 보내는 등 대비에 나섰다. 

마약 매개 새로운 보이스피싱

그동안 보이스피싱 범죄는 주로 수사기관을 사칭해서 협박하거나 개인정보를 빼내는 방식의 피싱수법이었다. 그러나 이번 마약음료 사건은 이와 달리 십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단 마약으로 함정을 파놓고 협박한 새로운 종류의 악질 보이스피싱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경찰은 위 4명에게 업무를 지시한 또다른 두 명에 대해 출국 금지를 내렸다. 이 두 명은 학부모를 협박한 전화번호의 명의자이며 마약음료를 나눠준 사람들에게 업무지시를 내린 전화번호의 명의자이다.

 중국에서 택배로 받은 필로폰으로 국내에서 마약음료를 제조한 두명도 검거(2023년 4월 7일)됐다.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 마약 음료를 국내에서 직접 제조한 뒤 퀵서비스와 고속버스를 이용해 아르바이트생에게 전달한 혐의로 원주에서 용의자 2명을 검거했다.

 또한 마약수사대는 마약음료를 마신 피해자들에게 협박전화를 걸때 사용한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는 중계기를 운영한 또 다른 용의자를 인천에서 체포(2023년 4월 8일)했다.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은 중계기를 이용해 인터넷 국제 번호인 007을 국내 번호인 010으로 위장한다. 

 학생에게 직접 마약음료를 건네고 이를 미끼고 보이스피싱으로 돈을 노린 유례없는 마약 범죄에 대해 윤정부도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 조직을 뿌리 뽑는데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우선 학원밀집 지역에 기동대를 추가투입해 30여명이 전단지를 나눠주며 집중 순찰하고 있다.

 경찰은 자식들이 학원가에서 마약음료를 마셔 마약을 투약했으니 마약투약혐의를 알리겠다고 학부모를 협박하며 돈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보이스피싱 조직과 얽혀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폰이 대포폰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면서도 조직적인 범죄 연루가능성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이다. (출처 JTBC, 연합뉴스,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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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필로폰 택배를 받아 한국에서 제조한 메가 ADHD라는 마약음료가 학교 앞과 학원 앞에서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마약음료로 함정을 파고 부모를 협박하는 신종 보이스피싱이 발생했다.

 제조및 전달책 2명, 대치동에서 배포한 4명, 현재 6명이 체포됐다. 이들에게 지시를 내린 총책이 중국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중국 당국의 수사공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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