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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오로라 우주방사선 노출 산재 인정과 피폭방사선 초과 안전조치

고도가 높아질수록 많은 양의 우주 방사능에 노출되어 암에 걸리기 쉬워진다.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 항공 승무원이 방사선 노출에 따른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 

우주방사선은 항상 존재하고 자연적인 것으로 태양에서 오는 것이 있고 우주에서 오는 것이 있다. 초신성 폭발 등 우주에서 지구로 날아오는 방사선은 예측 가능하나 태양활동으로 인한 태양 우주방사선은 예측이 힘들다.

1. 승무원 우주방사선 산업재해 인정

승무원 우주방사선 산업재해 인정. 아시아나 항공에서 26년 국제노선에 투입돼 근무하다가 ‘골수 형성 이상증후군을 진단받은 승무원 A 씨가 있다. 아시아나 항공 승무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우주 방사선 노출애 따른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

근로복지공단의 ‘업무상 질병 판정서’에 따르면 질병판정위원회가 2022년 7월 4일 재해 판정을 내렸다. 이유는 항공기가 북극 상공을 운행할 때 자연방사선 수준 이상으로 방사선에 노출되는 점이 참작되었다.

위원회가 유사 작업자에게서 혈액암 인정 사례가 획인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골수형성 이상 증후군과 업무와의 상당 인과관계가 있다고 일치 의견을 낸 것이다. 

A씨는 1990년 12월 아시아나 항공사에 입사해서 2018년 2월까지 연간 약 890시간 객실 승무원으로 국제선 항공기에 탑승했다. 고위도로 이동하는 국제선 탑승은 882시간으로 근무시간 대부분을 차지했다. 

고위도 노선은 선진국 항공사들이 기피하는 우주방사선 농도가 짙은 항로이다. A씨는 2018년 1월 당뇨로 검진을 받던 중에 백혈구 수치 이상이 보여 검사 결과 골수 형성 이상 증후군 진단을 받게 되었다. 

결국 일을 못하고 현재 항암치료와 골수이식을 진행 중이다. 골수형성 이상증후군은 혈액세포를 만드는 조혈기관인 골수에 심각한 문제가 생겨 백혈구와 적혈구 및 혈소판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 악성 혈액질환이다. 

A씨는 자신의 병이 우주방사선 피폭과 시차, 야간근무 등 업무와 관련이 크다고 보고 2022년 1월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냈다.

5년간 방사능 누 전략은 14.83이고 총 누적 방사능 피폭량은 58.04 mSv(밀리시버트)로 기입했다. 이는 2018년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조사한 객실 승무원의 평균 피폭 방사선량을 기준으로 산출했다. 

항공 승무원의 방사능 피폭 산재는 2021년 처음 인정되었다. 인정된 총 6건 중 5건이 대한항공 승무원이다. 이번에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이 처음 인정받았다.

여성승무원들은 난임을 겪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방사능의 생식세포 영향을 무시할 수가 없다. 승무원들은 근무 특성상 피폭에 대비한 보호장비를 착용하기도 어렵다.

지구의 자기장을 떠나 행성 간의 공간으로 더 들어갈수록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최대 700배까지 커질 수 있다. 방사선의 주요 발생원인은 우주 방사선과 태양 폭풍이다. 

아시아나항공사는 2013년 이후부터 확인되는 누적 방사선량은 5년간 11.82 mSv로 원자력위원회의 추정인 14.83보다 적다고 주장한다. 

A씨의 우주방사선 피폭량은 법령상 허용치를 넘은 것은 아니다. 국토부의 ‘승무원에 대한 우주방사선 안전관리 규정’에 따르면 승무원의 피폭 방사선량은 연간 누적 6 mSv(개정 전에는 50 mSv), 5년간 100 mSv을 넘지 말아야 한다.’ 

아시아나 항공사는 국토부가 방사능 수치를 개정하기 이전부터 이미 연간 6mSv이하 보다 더 낮은 상태로 우주 방사능 누출을 관리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방사선 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이 총 누적 6.08mSv~ 12.15 mSv의 방사선에 노출된 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이 발생해 산재로 인정받은 사례가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허용선량 이하의 저용량 방사선 노출에서도 악성 혈액잔환의 발병 위험이 낮다고 단정할 수 없고 
A 씨의 경우는 업무와 재해발생 간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2. 피폭량 초과시 안전조치

피폭被爆의 피는 입다, 덮다의 뜻이고 폭은 쬐다의 의미이다. 즉 방사능 피폭은 방사선에 쪼이고 덮이는 일이다. 2023년 2월 9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항공운송사업자의 우주방사선 안전관리 규정’ 고시 제정안을 비롯한 현안 3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항공승무원이 피폭 방사선량 관리기준인 연간 6 밀리시버트(mSv)를 초과할 경우 승무원이 직접 노선 변경이나 노선탑습 횟수조정, 지상직 근무 중 안전조치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원안위는 일반회계 및 원자력기금에 대한 ‘원자력안전위원회 2022회계연도 결산 보고서를 기회재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3. 북극항로의 방사능 향연 오로라 현상

우주방사선은 자연적이고 지구에 달 등 천체에 항상 존재한다. 고농도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경우 인체에 유해하다. 특히 여성의 인체가 일반적으로 방사선에 더 취약하다. 초신성 폭발 등 태양계 바깥에서 날아오는 은하 우주 방사선과 태양의 활동에서 기인하는 태양 우주방사선이 있다. 

우주방사선
우주방사선. 출처 sedaily

은하 우주방사선은 먼 우주에서 지구에서 날아 오는 것으로 모든 방향에서 지구에 동시에 도달하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이며 그 양이 거의 변하지 않아서 예측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그러나 태양에서 날아오는 우주방사선은 태양의 활동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려워서 정확하게 예측하기가 까다롭다. 여하튼 두 우주방사선은 지표와 가까워질수록 적도 지역으로 갈수록 약해진다. 

북극항공는 뉴욕•토론토 등 미국과 캐나다 동부에서 한국으로 오가는 비행항로이다. 비행시간을 줄일 수 있어 항공사들이 비용을 아낄 수 있는 항로이나 우주방사선 피폭에 더 노출된다. 선진국 항공사들은 피하는 경로이다. 

북극항로가 방사능 수치가 더 높은 이유는 거대한 자석인 지구의 북극 자력이 우주방사선을 더 끌어당기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오로라 현상도 우주방사선 입자들이 북극의 자기장에 끌려와 벌이는 방사능 입자들의 향연이다. 

오로라는 지구 자기권에 들어온 고에너지의 양성자와 전자가 고층 대기의 입자들과 충돌한 후 충돌 전후의 에너지 차이만큼 빛을 내는 자연적인 방전현상이다. 

항공사들은 우주날씨를 참고한다. 운항할 항로의 우주방사선의 양도 살펴본다. 미국 연방항공청이 제공하는 우주방사선 예측모델인 CARI-6(카리 식스)나 CARI-6M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그러나 태양우주방사선 정보는 제공하지 않고 은하 우주방사선 정보만 제공한다. 그래서 예측 방사능 수치와 실제 피폭량이 달라지는 이유이다.

한국에는 천문연의 황정아 박사가 개발한 우주방사선 예측프로그램 KREAM이 있다. 이 예측 모델은 미국의 우주방사선 예측모델들 보다 뛰어나고 미국 나사와 공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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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항로 등의 고고도 비행· 고위도 비행에서 승무원이 우주방사선에 노출되어 암에 걸리기 쉽다. 우주방사능 피폭도 산재로 인정받게 됐다. 우주방사능 안전 조치도 시행된다. 우주방사선은 2가지인데 태양에서 날아오는 우주방사선은 예측할 수 없으나 우주에서 날아오는 것은 방사능 예측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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