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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우물파는 한국인

기후이상 가뭄 아프리카에 우물파는 한국인들 I LOVE AFRICA 물에 접근할 권리 NGO단체

기후변화로 가뭄이 심한 아프리카 곳곳에서 우물을 파 주는 한국인 단체들이 있다. 아프리카에서 물을 얻으려면 상수원에 수도관을 연결해 집집마다 수도꼭지를 틀면 되지만 비용이 많이 든다.  그래서 우물이 대안이다.

1. 기후변화 아프리카의 물부족 실상과 천부적인 낙천성

아프리카 대륙에 약 9억명의 사람들이 산다. 전세계 면적의 22%에 해당된다. 세계은행 통계에 의하면 아프리카 인구의 절반이상이 하루 1달러 이하로 생활하고 있다.

 케냐와 탄자니아 등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각지에 1년에 비가 열흘 밖에 오지 않는다. 아프리카가 극심한 가뭄을 겪는 요인은 온난화 때문이다. 사람의 몸은 70%이상이 물이다. 아기들은 83%이 이상이 물로 되어 있다.

소비가 미덕인 상황, 대규모 목축업(막강한 온실가스 질소를 뿜어댐) 그리고 석탄•석유를 남용한 결과로 아프리카 대륙 9억명이 먼저 피해를 받고 있다. 

아프리카 우물.아이러브아프리카

 그러나 아프리카 사람들은 매우 낙천적이다. 특유의 낙천적 면이 있다. 낙담이나 응어리 맺혀 하는 성격이 아니다. 낙담·고뇌·절망해서 구석에 박혀있지 않는다. 흙탕물을 떠 마시며 기뻐하는 사람들의 순수함에 많은 한국인들이 눈물을 흘린다.

우물을 파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NGO를 통하는 방법과 업체를 선정해서 현지인과 함께 파는 방법이 있다. 나와 종교가 달라도, 내게 종교가 없어도 의미있고 좋은 일은 좋은 일이라 아프리카 일선에서 일하는 한국 개신교를 칭찬한다.

한국개신교에서 공용화장실 설치, 우물파기 등 좋은 일을 먼저 많이 시작했다. 그리하여 불교와 천주교 등의 단체뿐 아니라 일반 한국인을 고무시켰다. 협력할 사안에는 종교, 사상, 이념을 넘어서서 공동선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

2. 물부족에 발벗고 나선 자랑스런 한국인의 예

 ①식수개발 전문 구호단체 팀앤팀Team&Team

최인혁님(선교사)이 대표자이고 물로 사람을 살리는 수자원 전문가시다. 학부에서 지구시스템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지하수학을 전공했다.

 케냐 지역에 12만여명 주민이 이용하게끔 우물 51개를 팠다. 군복무 후 아프리카와 아시아 여러 곳을 여행할 때 하루종일 물 한잔도 마음놓고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고 결심을 했다.

케냐에 우물파는 최인혁. 중앙일보

환경보호를 위해 되도록 못 쓰게 된 기존 우물을 되살리는 데 주력한다. 우물은 펌프식이어서 실린더 속의 고무패킹 등 부속을 갈면 살아난다. 단지 우물을 파주고 끝이 아니고 우물상태를 점검하고 관리법을 알려준다.

압도적으로 많은 양의 석유와 석탄의 소비로 인해 온난화가 진행되고 이는 다시 해수 온도의 상승 및 해류변화를 불러온다. 최극 아프리카 북부의 오랜 가뭄 역시 한류와 난류의 왜곡에서 오는 기상이변의 산물이다. 

부자 나라들의 무분별한 에너지 소비에서 오는 피해가 아프리카 사람들이 본다는 분석이다. 그래서 선진국들이 아프리카 가뭄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이유라고 최인혁님은 우리 한국인도 동참해야 한다고 의견을 내신다.

② 탄자니아에서 우물파는 한국 청년 김용경

김용경씨는 2008년에 탄자니아 다레살람 대학교로 스와힐리어를 배우러 교환학생으로 갔다가 가난하지만 순수한 마음과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현지인들에게 깊은 감명을 받는다.

 그리고 대학교4학년이던 2011년에 탄자니아인 친구 알렉스와 함께 탄자니아에 우물을 설치해 희망을 나누고 있다. 처음에는 오파상을 해서 돈을 벌면 수익의 일부를 떼어 우물을 팔 생각이었다.

 이 계획을 들은 탄자니아 친구가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자며 당장 우물을 파보자고 제안을 해서 “옳다구나, 좋다! “했다.

탄자니아 우물파는 김용경. maummonthly.com

 매년 번번이 말라리아아 걸려 고생하면서도 계속 일한다. 말라리아치료제 가격은 15000원~2만원인데 현지인들의 월급의 20%에 해당되어 말라리아에 취약한 아프리카인들에게는 부담스런 가격이다.

 그래서 김용경님은 한사람을 후원해 꾸준히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귀뜸하신다.

③NGO 아이러브아프리카 이창옥

1949년생이시고 ‘약속의 땅 아이 러브 아프리카’라는 책을 썼다. 이분은 여성 선교사로 아프리카에 생명의 우물 2만 개를 파는 목표를 갖고 있다.

 우물을 파려고 현장을 직접 다닌 경험은 현지인들이 실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파악하게 되어 슬럼가 공용화장실 건립과 고아 돌봄 사업으로 이어졌다.

 20대에 사업하러 가는 남편을 따라 1977년 아프리카에 발을 들여놓았다가 말라리아에 걸려 사경을 헤매게 된다. 무작정 신을 찾으며 낫게 되면 시키는 대로 하겠다는 기도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즉시 나은 후 바로 잊어버렸다.

아이러브아프리카 이창옥 대표. 한국기독교신문

 다시 아프리카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2년 한국 방송 최초로 아프리카 대륙 3만 킬로를 자동차로 종단하는 대장정에 참가하게 되었다. 곧바로 NGO들의 구호활동을 촬영하고 제작해 기독교 방송사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우물을 파며 현지 상주팀과 힘을 합쳐 투명성과 철저한 사후관리로 신임을 얻고 있다. 기초 교육의 중요성을 아시기에 우물을 초등학교 안에다 파주신다. 이것 참 지혜이다. 요긴한 물을 뜨러 오며가며 학교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는 효과가 있다.

 우물 파주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파는 기술을 전수하고 우물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교육시켜야 한다. 우물 관련 펌프의 부속품은 주민 스스로 구입하게 이끌어서 자립심을 키운다.

  이 창옥님은 남들이 은퇴하는 60대 나이에 기업과 일반인들도 후원에 동참시키기 위해 2011년 엔지오 아이러브아프리카를 설립했다. 아프리카 대륙을 전문적으로 돕는 국제구호개발 NGO이다. 굉장한 한국인이다.

④ 아프리카 적도기니의 백기선 님

인구 100만명의 아프리카 적도기니에서 우물 사업체( 관정업체) 뿌엔떼 데 라 비다사를 운영한다. 학력은 초졸이다. 고국에서 운수업 실패후 온갖 일을 하다가 적도기니에서 일자리가 생겨 2004년 출국했다.

 카지노 건설을 추진하던 한국인 사장을 도와 1년간 일 하던 중 회사가 망했다. 그래서 골재상을 하던 현지의 다른 한국인 사장 밑으로 일자리를 옮겼으나 9개월간 월급을 못받았다.

 이 상황을 알고 딸이 인터넷신문고에 신고해서 한국정부의 중재를 받았다. 똘똘한 딸이 열일한다. 

 벼랑끝에서 하루하루 버티다가 현지 중고차 수입상을 하던 사람을 만나면서 마침내 기회를 잡았다. 고물 자동차를 척척 고쳐내는 손기술과 성실함에 호의를 느낀 현지인 사업가가 사업자금을 대겠다며 제안했다.

적도기니 백기선 대표와 동업자. yna.co.kr

 두 사람은 함께 2006년 10월 한국에 와서 중고 지하수 시추기 한 대와 함마(굴착용 쇠기둥) 두 개를 5천여 만원 주고 사서 컨테이너에 실었다. 사업초기에는 프랑스인들이 관정 사업을 장악하고 있었다.

 먹는 물은 안전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녹슬지 않는 한국산 스테인리스 파이프와 고품질 펌프만 쓰는 백기선님의 사업원칙이 소문을 타서 사업이 승승장구했다.

 그렇게 2011년까지 4년간 200개의 우물을 파며 연 매출을 15억대로 올리고 목돈이 생길 때마다 새롭고 더 좋은 기계와 화물차를 구매해 50여 대의 장비를 보유한 현지 최대 관정업체가 되었다.

 서민을 위해 우물 400개를 파는 사업을 적도기니 보건당국과 협상했으며 건설경기 붐을 겨냥해 대형 굴착기를 수입하는 등 지반공사까지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직원으로 현지인을 고용해서 현지에 일자리를 창출한다. 현지인들은 백기선님과 함께 반년만 일하면 게으른 습성이 싹 사라진다. 그리고 솔선수범해서 일하며 기술이 향상된 직원에게는 석달마다 월급을 15%씩 올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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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이 힘들 때마다 아래를 내려다 볼 줄 알아야 한다. 네게 주어진 것이, 내가 누리는 물에 대한 권리가 전혀 당연하지 않는 사람들이 지구 인구의 30%인 20억명 있다.

기후이상으로 아프리카에 가뭄이 심해 물 한잔 맘 놓고 먹을 수 없다. 목마른 아프리카 9억 명을 위에 우물을 파주는 한국인 단체들이 있다. I LOVE AFRICA가 대표적이다. 상수원에 수도관을 연결해 집집마다 수도꼭지를 트는 방식은 비용이 많이 들어서 우물이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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