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고유가 기후이상시대 파격적인 9유로 교통티켓 시범으로 독일은 살맛 났다. 경제적이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아지자 공기질까지 좋아졌다. 이에 후속 조치로 독일정부는 온난화를 저지하는 월 49유로 기후티켓을 실시한다.
독일의 9유로 티켓 성공후 후속 상설화 조치 D ticket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기름값과 가스비가 치솟자 2022년 6월 독일 정부는 자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으로 9유로 티켓(= 1만 2천 원)을 내놓았다.
9유로를 내고 정기권을 사면 한달 동안 일부 도시 간 고속특급열차를 제외하고 독일내 모든 버스, 지하철, 트램, 기차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독일은 이 시험정책을 3개월이나 지속했고 시민들은 자가용을 집에 두고 대중교통을 탔다. 9 유로 티켓 이용자의 88%가 만족했다고 답변했다.
3개월간 9유로 티켓은 5200만장 판매되었고 탄소절감효과는 180만 톤에 이르렀으며 공기질이 6% 향상되었다. 생활비 절감은 물론이고 인플레이션 억제 효과도 있었다.
중앙정부의 9유로 티켓이 이렇게 모든 면에서 효과가 나자 베를린 지방정부는 자체적으로 29유로 티켓을 시행했다. 중앙정부는 9유로 티켓 시험사업 후에 상설화 작업을 해왔다.
https://showmethejourney.com/train-ticket-guides/make-the-most-of-the-new-d-ticket-for-germany/
월 9유로를 현실적으로 보완해서 월 49유로 티켓 D ticket(= 월 6만 6천 원, Deutshland Ticket)으로 상설화해서 2023년 4월 4일부터 독일 전역에서 판매해서 5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독일 정부와 고용주들은 직장인들의 교통편익을 위해 5% 할인된 가격으로 사서 25% 할인된 가격으로 피고용에게 줄 수 있다는 정책에 합의했다.
합리적인 교통패스는 대기의 질을 맑게 하고 교통수송부문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큰 효과를 발휘한다. 정부가 자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확신을 줄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
대중교통 정책은 기후정책과 밀접하고 기후는 곧 국민복지 정책과 직결된다. 중앙정부가 못하면 지방정부라도 팔 걷고 나서야 한다. 작은 잔물결이 물 표면 전체로 번져나가듯 좋은 정책들이 국가 전체로 퍼져나가길 희망한다.
독일의 탁원한 대중교통정책인 9유로 티켓 상설화를 이웃나라 영국도 지켜보고 있다. 영국의 지하철과 기차는 민영화 된 이후로 요금이 비싸서 원성이 자자하다. 독일은 하는데 왜 우리는 못하나.
(참조 여성신문, 연합뉴스)
2022년 독일 정부는 3개월간 9유로 교통티켓 시범 실시했다. 기후이상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유가 시대에 시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9유로 티켓의 후속책으로 독일 정부는 온난화를 저지하는 월 49유로 기후티켓(D ticket)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