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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핑 버니

잔인한 동물실험 이미1903년 런던대학교 의대에서 논란 시작과 리핑 버니

동물실험의 생명윤리문제와 효율성 문제는 이미 1903년 런던대학교 의대에 다니던 스웨덴 학생에 의해 제기되어 법정에 섰다. 잔인한 동물실험을 통과한 의약품의 92%가 인간에게 안전하지 않다.

동물생명윤리는 여전히 뜨거운 이슈이다. 화장품과 일용품을 만드는데 잔인한 동물실험을 안했다는 인증 마크인 리핑 버니leaping bunny를 획득한 제품들이 있다.

1. 1903년 런던 의과대 실험실 첫 동물실험 논란 

며칠 전에 영국 SkyNews를 보았다. 진행자가 동물실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웬 철지난 주제를 얘기하지. 필요악 아닌가. SkyNews는 영국 BSkyB 계열의 뉴스채널이다. 

영국 Skynews에서 진행자와 연구자가 하는 말을 들어보니 놀라운 사실은 동물실험 통과한 의약품의 겨우 8%만 인간에게 안전한 것이다. 그렇다면 동물실험은 매우 비효율적이다.  

 1903년 런던대 의대에서 생리학자 윌리엄 베일리스 교수는 수업 중 마취가 덜 된 개를 해부했다. 수업을 듣던 학생 중에 스웨덴에서 온 두 명이 있었다.

 이들이 베일리스 교수가 제대로 마취하지 않고 해부해 실험 동물에게 극심한 고통을 줬다고 국립생체해부반대협회(NAS)에 제보했다. 이는 법정까지 가게 된다.

베일리스 교수가 정상적인 마취를 했다고 호소하며 법정 공방은 무죄로 끝나지만 동물 실험에 대한 찬반 논란이 유럽 전역으로 확대되며 동물 생명 윤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 

2. 동물실험의 실체

동물실험에 많이 쓰이는 것이 토끼와 쥐, 개이다. 그리고 기니피그, 돼지, 물고기, 원숭이 등이 실험대상이다. 말쩡한 개 눈에, 토끼 눈에 독성물질을 바른다. 

 토끼는 눈 혈관이 발달돼 있어 사람들이 직접 눈에 사용하거나 또는 눈에 들어갈 수 있는 화장품을 테스트하는 데 이용된다. 샴푸나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개가 이용된다. 잔인하다. 

 동물실험의 목적은 새롭게 개발된 의약품이나 의료용 기구, 화학물질, 식품 등을 인간에 적용하기 전에 그 안전성과 유효성을 동물을 통해 확인한 후 그 결과를 사람에 적용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단 효용성은 8%로 매우 낮아 안전하지 않다. 

 동물실험, 피할 수 없으면 대체하라. 2009년 동물 줄기세포를 배양한 장기와 수정란 속 혈관 등이 개발되었고 이를 이용하면 반복시험 고통·안락사 없어 생명 윤리 문제 생기지 않는다.

 또한 실험 생물을 키우고 유지하는데 드는 시간·경제적 비용을 절감하는 대안이다. 같은 물질로 실험을 하더라도 인간과 동물에 어느 정도의 일치율을 가지고 반응하는지가 관건인데 일치하지 않기 쉽상이다.. 인간과 동물의 반응이 다른 예가 많다. 

 독일 제약사가 개발한 ‘살리도마이드’라는 입덧 치료제는 소형 설치류에서 독성을 보이지 않아 시판됐다가 태아에 기형을 유발해 수 천명의 기형아가 태어났다. 독일 2,700명, 이탈리아 500명, 영국 500명, 스웨덴 100명, 스페인 200명에 이른다.

 어차피 인간에게 필요한 의약품이면 동물실험을 건너뛰고 바로 임상을 진행하는 게 어떤가. 코로나 백신이 그런 경우이다. 동물실험이 아예 부적합해서이다. 


 인류를 위해 기꺼이 나서는 자원자들이 있다. 그들의 기개와 인류애에 대한 마땅한 처우가 뒷받침되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다.

3. 동물실험 반대 외국상황

화장품 안전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이용된 동물들은 실명되거나 털이 빠지며 고통을 겪다가 아무 이상이 없어도 실험이 끝나면 안락사되는 현실이다. 

 근래에 화장품에 대한 동물실험 금지는 세계적인 추세이다. 유럽연합은 2004년 화장품 완제품 단계의 동물실험을 금지한데 이어 2009년에는 원료 단계의 실험까지 금지했다.

리핑 버니 마크 동물실험안했다는 인증
리핑버니

 2013년부터 동물실험을 이용해 만든 화장품을 아예 판매 금지시키는 데까지 나아갔다. 리핑버니 leaping bunny마크가 있다.

 깡총 높이 뛰어오르는 토끼는 유럽, 미국 등의 동물단체가 주는 세계적인 ‘동물실험 원료 무첨가’ 인증 마크로 1996년에 생겼다. 

 완제품뿐만 아니라 화장품에 사용되는 원료 모두에 대해 ‘동물실험을 실시하지 않았다’는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해서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미국 크루얼티프리 인터내셔널(Cruelty Free International)이 인증하며 2017년 기준 전 세계 600여개 이상의 기업이 ‘리핑 버니’ 마크를 획득했다. 

4. 동물실험 반대 국내 상황

국내는 어떠할까? 업계 2위인 엘지생활건강은 차석용 부회장의 지시로 동물실험 금지에 나섰다.

 엘지생활건강 화장품 브랜드인 ‘비욘드’는 동물실험 반대’를 전면에 내세워 마케팅을 한다. 외국업체인 ‘더바디샵’도 그러하다. 비욘드는 2005년부터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다.

 이계춘 엘지생활건강의 비욘드부문장에 따르면 완제품 단계에서는 동물실험 금지를 달성했다. 원료의 경우 대부분 수입해서 쓰는데, 아직 일부 업체가 (동물실험을 하지 않았다는) 증빙자료를 잘 주지 않아 애로 사항이다.

 이것까지 완료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리핑버니’ 마크를 획득하려고 했다. 전세계 화장품 원료가 2000개이고, 비욘드에서만 쓰는 게 800개여서 만만치가 않다. 한국 국내에서도 동물실험 반대는 착한 소비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제조회사 아우딘퓨처스

2016년 1월 화장품 제조 전문회사 아우딘퓨쳐스(대표 최영욱)가 전 제품에 동물실험을 하지 않았다는 ‘리핑 버니(Leaping Bunny)’ 마크를 획득했다. 굉장한 한국인이다. 칭송해 마지 않는다. 해냈군요 해냈어! 

Sky UK Limited (이전에는 British Sky Broadcasting, 줄여서 BSkyB라고 한다). Sky1, Sky2, Sky News, Sky Sports를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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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실험 반대 의견이 무려 1903년에 나왔다. 런던대 의과에 유학온 스웨덴 학생에 의해서다. 의식의 선진화가 이정도인가. 당시 영국 법정에까지 갈 정도로 사회의 관심이 뜨거웠다. 

 동물실험에 따른 동물생명윤리는 여전히 뜨거운 이슈이고 국내에도 동물실험의 잔인성과 비효율성이 알려졌다. 화장품과 생활용품회사에서 리핑버니 인증 마크를 통해 동물실험에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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