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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누리호 발사 성공

누리호 성능검증위성 양방향 통신 성공, 발사체 위에 탄도 올리면 무기

BBC 뉴스 등 외신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 소식을 보도했다. 한국의 자체 기술을 적용한 첫 우주발사체라는 걸 강조하면서도 한국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능력 확보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국 뉴스보도 매체가 한국형 발사체 성공의 우주과학기술적인 면에 주로 집중하고 있을 때 외신은 발사체의 무기로의 전용 측면과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까지 조명하고 있다. 

1. 누리호의 위성과 큐브위성 지상국 교신 성공과  임무

누리호 발사 성공후 당일 누리호의 위성이 남극에 있는 세종기지와 항우연 지상국 안테나를 통해 다섯 차례에 걸쳐 교신에 성공했다. 그리고 발사 18시간 후 6월 22일 새벽에 누리호 성능검증 위성이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누리호 탑재 위성
누리호 탑재 위성. 출처 edaily

누리호 발사성공과 위성의 궤도 안착에 이어 쌍방향 교신을 통해 위성의 정상 작동까지 확인되었다. 21일에는 위성에서 지상국으로 데이터를 보내는 일방향 통신이었다. 22일에는 지상국에서 명령어를 보내 위성과 양방향으로 교신을 한 것이다. 

원격명령으로 위성- 지상국 간에 시각 상호 동기화를 했고 GPS수신기를 활성화 했다. 위성 상태가 양호하고 모든 기능이 정상 작동중이다. 이로써 누리호의 위성궤도 투입 성능은 완정하다고 확인되었다.

누리호에는 180kg급 위성이 탑재되었다. 위성의 자체 메모리에 저장되어 있는 초기 데이터와 GPS 데이터는 고속전송모드(11Mbps)로 내려받을 예정이다. 이 위성은 7일간 위성의 상태를 계속 점검하면서 자세를 안정화한다.

위성에는 발열전지가 있어 온도차를 이용해 전력을 만든다. 위성의 ‘제어 모멘트자이로’는 위성의 자세를 잡아 준다. ‘S-밴드 안테나’는 원격으로 명령을 전송한다. 이 모든 장치들의 성능이 설계된 대로 우주에서 잘 발휘되는지 확인되어야 한다. 

위성은 6월 29일부터는 이틀 간격으로 국내 대학에서 개발한 큐브위성 4개를 하나씩 사출할(=발진시킬) 예정이다. 6월 29일 조선대, 7월 1일 카이스트, 7월3일 서울대, 7월 5일 연세대 순이다. 

위성에는 전용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고 큐브위성의 사출과정을 촬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영상데이터는 추후 지상국으로 전송된다.

큐브위성은 초소형 위성이다. 정육면체를 영어로 큐브라고 한다. 크기는 10cm x 10cm x 10cm에서 최대 20cm x 10cm x 60cm에 이른다. 학부생및 대학원 수준에서 개발과 운용이 가능한 초소형 위성체이다.

과기부 주체, 항우연 주관으로 큐브위성 경연대회가 있다. 대회에서 우승하면 본격적으로 위성 제작을 하며 발사체를 통해 지구 저궤도에 올린 뒤 자체적인 과학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2019년 수상한 큐브위성 4기가 이번 누리호 위성에 탑재되었다. 중량은 3kg~ 9kg이고 지구 관측과 미세먼지 관찰 임무를 띤다. 

위성은 앞으로 2년동안 지구 태양동기궤도를 돌며 하루에 대략 1.4바퀴 궤도 운동을 한다. 발사후 한달간 초기 운영기간을 거친 이후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2. 누리호 발사 성공에 대한 주요 외신의 반응

한국은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으로 그동안 사거리 800km가 넘는 중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제한받았다. 2021년 5월 42년만에 비로소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족쇄가 풀어졌다. 미국이 알아서 해준 게 아니고 한국 정부의 끈질긴 요청과 노력의 결과이다.

https://www.bbc.com/news/world-asia-58990718

영국 BBC, 미국 CNN, 프랑스 AFP AP통신, 일본 교통통신 등 주요 외신이 한국의 발사체 성공에 대해 일제히 보도했다. 외신들은 우주로의 진일보일 뿐 아니라 발사체에 미사일 탑재하면 무기가 되는 점까지 조명했다. 

미국 AP통신은 한국의 지정학적 상황을 고려할 때 장거리 미사일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한국이 10대 경제대국으로 세계시장에서 반도체, 자동차, 스마트폰 등의 주요 공급이나 우주 개발 분야에서는 중국, 인도, 일본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었다고 보도했다. 

그랬다. 기술이 없었다. 1990년대 초부터 여러 위성을 우주로 보냈으나 모두 해외 발사장에서 해외 기술의 도움을 받은 발사체에 탑재했다. 주된 이유는 미국의 제제와 발사선진국들이 기술을 극비 보완하며 기술 이전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소련붕괴로 그 틈에 러시아권으로부터 기술 도움을 받았다. 무료도 아니었고 친절히 알려준 것도 아니었다. 기본적인 것이나 알려주고 안 가르쳐 주려는 걸 어떻게서든 악착같이 달려들어 알아내고 배운 것이다. 

일본도 누리호 성공소식과 함께 한미 미사일 협약 족쇄재거대해 보도했다. 한국이 이렇게 미사일 기술에서도 방위력 강화를 내세우면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계속하는 북한을 더 자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 1톤 이상의 위성을 궤도로 올리는 전세계 7개국과 잠룡

한국 정부 관계자들은 누리호는 군사적 목적이 없다고 밝혔다. 있다 해도 그렇다고 할 필요가 전혀 없다. 일본은 장거리 미사일을 쏠 수 있는 준비가 이미 되어 있다. 일본은 미국이 각국의 미사일과 로켓 개발에 대한 제제를 미처 생각하기 이전에 재빠르게 완료했다. 

전 세계에서 오직 7개국만이 1톤 이상의 실용적 위성을 궤도로 올릴 능력이 검증되었다. 이번에 한국에 7번째가 된 것이다. 일본은 진작에 이름을 올렸다. 목록은 미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 일본, 인도, 그리고 한국이다. 

영국은 우주관광상품을 개발한 세계 3대 회사 중 버진 아틀란틱을 보유하고 있어서 발사체에 연연하지 않는다. 독일은 세계대전을 두 번이나 일으킨 전범국가라서 조용히 있으나 이미 기술력은 충분하다. 만들고자 하면 발사체는 물론 핵폭탄까지 바로 제조할 수 있다. 

한국도 원자력에너지 분야에서의 기술력으로 소규모 원자로를 이용한 핵폭탄 제조는 가능하다고 한다. 한국이 이 정도인데 독일이 못할 리가 없다.

인도가 핵무기를 개발하자 인도와 적대적이고 경쟁적인 파키스탄도 핵탄두를 자체 개발했다. 유엔 안보리는 이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으나 이것이 미국이 전 세계 미사일과 핵무기 개발을 제제하기 시작한 계기이다.

일본은 제제가 본격화 하기 전에 이미 관련 기술개발을 마쳤다. 이란과 북한은 미국의 감시눈과 제제에도 불구하고 핵탄두와 장거리 미사일을 보유하고자 노력 중이다.

북한은 ICBM미사일까지 기어이 개발해 냈고 미국 영토를 겨냥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은 더이상 한국의 발사체 개발을 막을 명분이 없어져서 4차례 걸쳐 조금씩 개정해 왔던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을 2021년 5월 완전히 폐지했다.

4. 누리호 발사비용과 한국의 도전 과제

누리호는 2010년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1조 9572억원이 투입됐다. 누리호는 저궤도를 겨냥한 발사체이다. 첫 성공이라 안정화를 증명하려면 몇 번 더 발사하고 성공을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4만 킬로미터 이상 고궤도까지 진입하는 발사체를 개발해야 한다. 석유를 대체할 더 효율적인 에너지 확보를 하려면 왕복우주선을 고 궤도에 진입시켜야 한다. 

2022년 8월에는 달탐사 위성인 달 궤도선 ‘다누리호’가 발사를 앞두고 있다. 미국에서 미국 발사체로 쏘아 올린다. 누리호가 이후 몇 번 더 발사에 성공하면 누리호에 탑재될 것이다. 

2024년에는 달 표면을 달리며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무인 달탐사선을 보낼 예정이다. 무인 달 탐사선을 시작으로 우주비행사까지 보내는 유인 달 탐사까지 착착 진행한다. 

하지날, 미국 친구가 북극 여행을 마치고 귀가했다고 연락이 왔다. 마침 누리호 성공으로 혼자 빙글거리던 참에 소식을 공유했다. 그랬더니 남한이 했냐 북한이 했냐고 되물었다. 이 시끼는 여독 때문에 아직 뉴스도 안보나. 

한바탕 설전이 벌어질까봐 공화당 골수파 이 친구도 조심하는 눈치이다. 건설적인 의견 및 정보교환은 바람직하다. 미국이 지구의 형님이고 더욱 형님 노릇을 해야겠다는 취지는 이미 충분히 알고 있다. 

경찰국가 미국와 경쟁하는 중국 그리고 러시아 등과 공조는 공조대로 하되 결국 자주 국방이 중요하다. 누리호에 이러한 의미까지 있어서 더욱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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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술로 우주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 성공했고 궤도에 안착했다. 우주 발사체라는 우주과학기술을 강력한 무기로 전용하는 가능성 측면까지 알게 되었다. 남북한 분단 상황에서 발사체에 장기러 미사일을 실으면 무기가 되는 점을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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