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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참장군 마이클 시글

입양아 미 육군 현역 유일 한국계 장성 병참 장군 마이클 시글

미국 육군 병참학교(QMS)와 미 의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2022년 6월 병참학교 교장으로 부임한 병참 장군 ‘마이클 시글’이 10월 12일 군 장성 준장으로 승진했다. 마이클 시글 장군(Michel B Siegl)은 입양되어 미국 양부모님이 키운 경우이다. 

1. 마이클 시글 병참 장군

병참은 병기(무기)를 제외한 일반 물자의 보급을 당당하는 군사특기(= 병과)로 보급, 군수라고도 한다. 즉 병참은 군대에서 필요한 물자를 관리하고 보급하는 군사행위와 그 군사행위를 하는 병과이다. 

 병참학교는 병참관련 인원을 양성하는 군 교육기관이다. 병참 장군(Quarter General)은 병참학교를 일끌며 육군 각 병참부서를 위한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직책이다.

 미국 육군 병참학교 홈페이지에 시글 장군의 이력이 게시되어 있다. 스탠퍼드대 역사학과를 졸업한 뒤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정치행정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후 미군에 입대했다. 

 1996년 이후 수차례 주한 미군 2사단에 소속되어 한국에서 근무했다. 이후 아프가니스탄에서도 근무하고 296 여단 지원대대와 스트라이커 여단 전투단 등에서 대대장이었다. 

 2014년 하버드대에서 국가안보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그 후 403 육군 야전지원 여단을 지휘하며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 지역과 관련된 작전 업무를 했다. 

마이클 시글 병참장군. 뉴욕신문

 이번 준장 승진 전에는 육군 물자 사령부(AMC)에서 지휘관으로 근무했다. 

2. 헬기 추락과 미국에 복무하는 결정적인 계기

시글 장군은 어릴 때 태국과 싱가폴에서 산 적이 있다. 양아버지의 근무지를 따라 이동했다. 고등학교는 싱가폴에 있는 미국학교를 졸업했다. 

시글 장군은 1999년 주한미군으로 경기 양주에서 근무 당시 헬기 추락 사고를 당했다. UH-60 헬기가 착륙 중에 고장을 일으켜 미군부대 전차훈련장으로 추락했다. 

 조종사 두 명은 모두 숨지고 시글을 포함한 탑승자 3명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다. 곤두박질치는 헬기 안에서 시글 장군은 사람이 운명을 바꾸지는 못하고 일어날 일은 일어나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그때까지 미국 부모님에게 한 번도 사랑한다는 말을 해본 적이 없다는 걸 자각했다. 그리고 결혼해서 가정을 꾸려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렇게 수라(Sura)라는 분과 결혼해서 슬하에 아들이 하나 있다. 

 그리고 자신만을 위한 삶을 넘어 더 큰 목적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이 여전히 미군에 복무하는 이유라고 표현했다. 

(참조 quartermaster.army.m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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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시글이 어떤 이유로 미국으로 입양되었는 지는 모른다. 같은 일을 당해도 여전히 밝은 면을 보는 사람이 있는 반면 억울해하며 평생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마이클 시글은 형상이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웃으며 꿋꿋하게 제 몫을 하는 경우이다. 

미국에 입양된 마이클 시글은 양부모님께 감사하며 군복무를 잘 해나갔다. 그리고 병참 장군에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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